문화생활

수지, 트위터 성희롱 트위터리안 ‘법적대응’

2012-12-24 17:15:54

[양자영 기자] 걸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성희롱 게시물을 올린 트위터리안에 법적대응을 불사할 방침이다.

12월2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지를 트위터상에서 성적으로 희롱한 사건과 관련, 오늘 중으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지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미성년자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어떤 의도로 이같은 일을 벌였는지 밝히고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트위터리안은 지난 22일 수지의 입간판에 올라가 음란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수지의 트위터로 전송했다. 특히 이 몰지각한 트위터리안은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용어인 ‘홍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까지 했다. 수지는 전라도 광주 출신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린 애한테 무슨 짓인지. 정신 나간 사람들 많네요” “이러다 신상 털리면 부끄럽다고 고개도 못 들 애들이 인터넷에서만 저렇게 난리를 치네” “콩밥 먹고 정신 차려라”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트위터리안이 “나꼼수가 나쁘고 일베가 착하지”라는 글을 쓴 정황으로 미루어 그가 특정 커뮤니티 소속이라는 의혹이 강력하게 일어남에 따라 해당 커뮤니티 자체의 위해성을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눈에 띈다.

이 트위터리안은 논란 직후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JYP 측은 앞서 원더걸스 소희에게 음란 멘션을 남긴 트위터리안을 법정로 처벌한 바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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