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RS바이러스 급증, 신종플루보다 중증도 심해… 영유아 주의 요망

2013-10-17 21:18:49

[라이프팀] RS바이러스 감염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0월17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에 따르면 RS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가 7월 37명에서 8월 68명으로 늘었고, 9월에는 75명의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다.

10월 중순인 현재까지 53명의 RS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병원을 찾았으며, 이들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20명(37.7%)이다.

RS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란 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영유아 중증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폐렴이나 뇌염 등을 일으키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RS바이러스 감염으로 모세기관지염을 앓은 어린이 10명 중 4명은 1년 안에 재발해 천식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RS바이러스는 신종 플루보다 훨씬 중증도가 심하다”고 경고하며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RS바이러스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플루보다 심하다니 진짜 조심해야겠다”, “RS바이러스 급증? 아직 10월 중순밖에 안 됐는데…”, “RS바이러스 급증? 이제부터라도 손 깨끗이 잘 씻어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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