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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하나로 냉장까지 책임진다

2012-02-24 13:48:32

[이송이 기자] LG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실외기 하나로 시스템에어컨과 냉장 쇼케이스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복합 시스템 ‘멀티 브이 콤비(Multi V Combi)’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시스템에어컨과 냉장 쇼케이스에 연결된 각각의 실외기를 하나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 24시간 냉장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쇼케이스의 부분 부하 운전이 가능해 최대 부하로만 작동하는 기존 정속형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겨울철에는 냉장 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난방을 공급할 수도 있다. 이로써 냉난방과 냉장에 필요한 전기 사용량을 기존대비 43% 절감했다.

이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냉난방과 냉장 운전 상태를 제어할 수 있는 ‘그린 에너지 관리 시스템(GEMS; Green Energy Management System)’도 제공한다.

LG전자 이기영 상무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은 높이고 전기료는 절감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향후 편의점 및 중소형 슈퍼마켓 등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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