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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떠나자!" 리버버깅 체험 코스 ③

김희정 기자
2009-06-15 21:25:05


제 4급류
구간은 서로 일정한 부분의 거리를 두고 있는 2개의 급류가 존재하는 구간이다. 제 3급류에 비하면 난이도가 낮고 전복 확률이 낮은 지형이나, 물이 불면 바위들의 위치나 구조상, 웨이브와 홀이 발달해 전혀 다른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제 4급류 구간을 지나고 나면 초∙중급자 구간 중 급류와 급류의 사이가 가장 긴 평수구간이 나온다.

제 5급류
제 5급류는 미산 리버버깅 초∙중급 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급류 구간이다. 급류에 앞서 ‘의자 바위’라 불리는 에디 구간에서 그룹을 모아, 코스를 오리엔티어링하고 한 번에 한명씩 버깅하는 것을 권장한다. 3개의 급류가 3단으로 연결된 구조를 띄고 있으며, 강의 좌측부터 우측까지 전체적으로 급류를 형성하고 있다. 강의 좌측으로 접근하여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중급 도착지
제 6구간은 소개인동교가 위치하는 곳이다. 제 5급류라는 초∙중급 코스를 끝으로 정리가 되는 구간이며, 평수 구간을 거쳐 소개인동교 바로 앞에서 강의 좌측으로 코스를 빠져나갈 수 있는 중간 도착지다.
강의 좌측으로 소개인동교로 올라갈 수 있는 진입로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소수의 차량과 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제 6급류
제 6급류는 소개인동교를 바로 지나자마자 펼쳐지는 급류로, 수심이 낮고 작은 바위들이 강의 전반에 걸쳐 산재해 있다. 난이도는 낮고 강의 좌측은 수심이 낮아 진입하기 어려우므로 강의 우측을 이용해야 한다. 급류의 마지막 부분에 잠겨있는 바위가 운행 동선에 있어 주의를 요한다. 많은 바위를 피해다녀야 하므로 버깅조정력을 요구하는 트레이닝에 좋은 구간이다.

제 7급류
제 6급류를 지나고 나면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굽이치는 지형의 계곡이 나타나는데 버깅코스의 비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고래모양을 닮은 바위의 좌측으로 급류가 굽이도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강의 우측으로는 산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이 합수하여 풍족한 수량을 만들어낸다. 초보자들이 균형을 잃어 간혹 전복될 수 있을 만큼 제법 큰 급류가 만들어지는데, 급류의 중앙이 일반적인 라이딩 동선이다.

제 8급류
짧게 휘어지는 지그재그 모양의 지형을 형성하고 있어, 투어그룹간의 시야가 전체적으로 확보되지 못하는 구간이다. 강바닥의 경사도가 있는 편이라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낮으며, 바위들이 산발적으로 흩뿌려져 있어, 전복의 가능성이 높은 동시에, 전복 시, 바위와의 충돌에 의한 부상의 확률도 높은 곳이다. 초보자의 경우 수심이 낮은 반면 유속이 빨라 버그의 컨트롤이 용이하지 못한 곳이나, 수량이 많은 경우 다이나믹한 코스로 변화된다.
(자료제공: 로그인 투어)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