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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최종 24명 확정, 서건창 아쉽게 탈락

2014-07-28 16:59:16

[라이프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7월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고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 37명 가운데 투수 11명, 포수 2명, 야수 11명 등 최종 엔트리 24명을 최종 발표했다.

아마추어 선수에게 할당되는 한 자리는 동의대 투수 홍성무에게 주어졌다. 제10구단 KT위즈 입단 예정인 홍성무는 대학 4년간 44경기에 출장해 8승 6패를 기록 중이며 4년간의 평균자책점은 2.37로 올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2루수 부문에선 베테랑인 한화의 정근우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건창이 아쉽게 탈락했고,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두산의 오재원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류중일 감독은 2루수로 서건창이 엔트리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오재원은 내야 전 포지션에 대주자도 된다. 서건창에게는 미안하지만 2루수 하나밖에 안 돼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발표된 엔트리 중 투수는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유원상, 봉중근(이상 LG), 한현희(넥센), 김광현(SK), 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홍성무(동의대) 등 11명이다. 포수는 강민호(롯데)와 이재원(SK)이 뽑혔다.

내야수로는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이상 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가 선발됐다. 외야수로는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이 뽑혔다.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서건창이 빠지다니”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전체적으로 선발기준이 애매하네”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화이팅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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