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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AD] 1월의 여행 - 겨울 축제의 정수(2)

2015-01-21 19:37:42
[bnt뉴스 조윤정 인턴기자] 여행 지침서 ‘K-ROAD’는 짧고 굵게 겨울을 보내길 원하는 당신을 위해 겨울 축제들의 정수만 쏙쏙 골라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그 두 번째로 소개할 축제는 겨울 눈꽃 축제의 정수라 불리는 태백산 눈 축제다.


▶겨울왕국 태백 100% 즐기기
태백은 고원지대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이 때문에 사계절 내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태백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고 아름답다. 이러한 겨울 도시 태백에서 꿈속에서나 볼 수 있던 환상의 눈꽃 세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5년 제22회 태백산 눈 축제가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 시내 일대에서 개최되는 것.

이번 태백산 눈 축제는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또한 ‘설·래·요(雪·來·樂) 2015 태백, 추워서 더 재미난 곳’이라는 콘셉트로 시내 곳곳에 초대형 눈 조각을 설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만 허락하는 작품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 시내 축제장 곳곳에는 국내외 유명 눈 조각가의 대형 눈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에 출품된 창의성과 개성이 넘치는 눈 조각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광화문, 거북선, 나폴레옹, 스핑크스는 물론 겨울왕국의 엘사와 울라프, 슈렉, 토이스토리, 슈퍼맨, 아이언맨 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광경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눈, 사랑 그리고 환희
눈만 많다고 해서 다 눈 축제가 아니다. 태백산 눈 축제에는 눈이나 겨울과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태백산도립공원 축제장 내에는 사랑동산과 환희동산 등으로 구역을 나눠 남녀노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을 준비했다.


당골광장에 위치한 사랑동산에서는 30m의 초대형 눈 미끄럼틀이 스릴을 만끽하고픈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이글루 카페가 관람객의 몸과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야생화공원과 테마공원, 아래광장을 걸쳐 조성된 환희동산은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차 있다. 고로쇠 스키 타기, 떡메치기, 연탄불 먹거리 체험, 얼음 미끄럼틀 및 얼음 썰매 타기 등 오직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체험들이 바로 그것이다. 아울러 눈 미로 체험과 이글루 체험, 눈으로 연탄을 만들어보는 체험 등 여러 이색 체험들도 마련돼 있다.

❚태백산 눈 축제의 낮과 밤
이외에도 태백산 눈 축제의 즐길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그중 2월 1일 개최되는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는 눈꽃과 설경을 감상하며 태백산의 정기를 받을 좋은 기회다.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 없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는 화려한 야경을 뽐내는 별빛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로 인해, 태백산 눈 축제는 낮과 밤 모두 화려한 경관을 선사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추워서 더 재미난 겨울왕국, 태백. 이곳으로 환상적인 볼거리와 신나는 체험이 가득한 태백산 눈 축제를 즐기러 떠나보자. (사진제공: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주최·주관: 태백시·태백시축제위원회
*축제기간: 2015년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장소: 태백산도립공원, 중앙로, 황지연못 등 시내 일원
*찾아가는 방법(서울 기준)
①시외버스 이용 시: 동서울터미널 출발(첫차 오전 6시, 막차 오후 11시/ 34회 운행) - 태백시외버스터미널 도착(3시간 10분 소요)
②열차 이용 시: 청량리역 출발(첫차 오전 7시 5분, 막차 오후 11시 25분/ 8회 운행) - 태백역 도착(4시간 소요)
*홈페이지: http:/festival.taebae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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