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즐거운 꽃 문화 축제
1997년 처음 개최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52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박람회로 성장해왔다. 2015년 역시 봄의 절정을 꽃향기로 장식할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돌아왔다.
5월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2015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화려한 꽃 예술 작품과 아름다운 정원은 물론, 다채로운 꽃 문화행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2015고양국제꽃박람회’를 즐기러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로 떠나보자.
❚실내를 가득 채운 꽃향기(실내전시)
화려한 꽃벽으로 둘러싸인 출입구를 통과하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실내 주제 정원인 고양신한류합창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각각 다른 주제로 섹션을 나눠 다채로운 실내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썸씽 인 고양’에서는 꽃으로 피어난 설레는 사랑과 행복한 결혼을 주제로 대형 꽃반지 조형물, 하트 꽃 아치, 웨딩 케이크 등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벽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서양란과 천정에서 내려오는 인도네시아산 헬리코니아가 시선을 압도하는 섹션이다.
‘톡톡 플라워 아티움’에서는 고양시 대표 화훼 상품인 비모란 선인장 3만 개로 만든 고양시 마스코트 캐릭터 작품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울러 이 구간에서는 무성한 관엽 식물로 만들어진 녹색 공간에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화훼 교류관에서는 국내외 기관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신품종 화훼를 전시한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등 각국의 희귀식물과 화훼 관련 실생활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화훼 관련 아이디어 및 디자인 상품도 구입할 수 있어, 지나는 이들의 호기심과 소유욕을 자극한다.
❚이것이 바로 ‘꽃’축제다(야외정원)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야외 곳곳에도 연인, 친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정원들로 가득하다. ‘평화 누리 정원’ ‘속삭임 정원’ ‘행복 둥지 정원’ ‘뭉게구름 정원’ ‘개구쟁이 정원’ ‘둘이 하나로 정원’ ‘사랑 고백 정원’ ‘오솔길 향수 정원’ ‘2015코리아가든쇼’ 등이 바로 그것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로마시대 경기장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꽃벽과 투구 모형물이 인상적인 ‘행복둥지정원’에는 공연 무대가 함께 마련돼 클래식 연주, 전통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꽃향기 속에서 고양시의 랜드마크인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문화공연으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15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 정원인 ‘평화누리정원’에서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표현했다. 천사의 눈물, 펜지 등 20여 종 5만 본의 꽃으로 높이 9m의 시선을 압도하는 평화의 여인상은 6대륙 꽃다발로 평화의 꽃씨를 날리고 있다. 꽃으로 장식한 탱크, 한반도 꽃조형물 등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감 만족, 꽃박람회 백배 즐기기(체험 공간, 화훼 쇼핑몰 등)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즐거움도 있다. 꽃박람회 및 고양시 관광브랜드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코코브랜드관, 박람회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호수 위 꽃배 체험, 직접 만들어보는 하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잊지 못할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꽃구경도 식후경, 행사장 유·무료 구역에서는 다양한 먹을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꽃향기와 함께 즐기는 음식의 맛은 그 어느 곳에서 먹는 음식들보다도 더 꿀맛이다. 행사장 외부에는 화훼 직판장, 화훼 소품 판매장 등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꽃박람회에서 만난 향기로운 꽃향기와 즐거운 추억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요금: 성인 10,000원 / 특별할인(어린이, 학생, 65세 이상) 8,000원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가는 방법: 3호선 정발산역 하차 - 1번 출구 호수공원 방향 도보 10분 거리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