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랑천이 시민들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하천으로 변모해 시민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995년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교 지점의 중랑천 수질은 물고기가 전혀 살 수 없는 BOD21ppm의 6급수 이하였다. 이에 낡은 하수관을 정비하고 하수고도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노력을 꾸준히 한 결과, 2008년에는 BOD4.8ppm으로 개선됐다.
또 중랑천은 대부분의 도시 하천들과는 달리 물가에 수초들이 자생하고 있어 수서 곤충이나 어류들이 산란 및 번식할 수 있는 공간도 생성됐다.
더불어 서울시는 중랑천을 도봉·노원·중랑구 등 서울 동북권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는 쉼터와 아이들이 물놀이할 수 있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중에 있다.
2010년 물 재생센터 재생수사용시설 설치공사가 끝나면 중랑천에서는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물놀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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