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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자들아, 한국음식 어때?”

김희정 기자
2009-08-06 12:21:05

8월8일(토)부~9일(일) 이틀간 ‘한국문화축제’가 산마리노 공화국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주 이태리 한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 탐방에 관심을 가진 유럽 고급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풍물을 소개한다.

이번 축제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난장컬쳐스), 한지, 섬유, 유리 등 한국 전통공예 체험(한국공예문화진흥원), 강진 청자전 및 한국 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궁중음식, 불고기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한국음식 시연, 시식행사(한국음식문화연구원)가 펼쳐진다.

산마리노는 2000년부터 여름 성수기에 자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물을 소개하는 ‘Ethno Festival’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2007년 러시아, 2008년 튀니지에 이어 한국이 초청되었다.

이탈리아 중부 내륙 지역에 위치한 면적 60㎢의 도시국가 산마리노 공화국은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서기(A.D.)300년에 건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유구한 역사와 고유의 전통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으로 롬바르디아 지방의 볼로냐, 베네치아 및 피렌체 등과 근접해있어 전통문화와 역사 탐방에 관심을 가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나라다. 산마리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연간 220만 명으로 여름 휴가철 방문객은 1일 평균 5만 여명에 이른다.

따라서 이번 ‘한국문화축제’를 통해 유럽 내 한국의 문화관광 인지도 제고와 국가브랜드 가치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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