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소셜커머스 만난 패션 브랜드, 입소문에 놀라고 매출에 웃는다!

2011-02-26 01:23:19

[전부경 기자]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이하 위메프)이 2월24일, 한국형 SPA 브랜드 코데즈컴바인의 의류교환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50,000원에 5만장 판매하여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소셜 커머스 업계와 패션업계 온라인 판매를 통틀어 일일 매출 최고 기록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한 의류교환권 50% 할인 행사는 코데즈컴바인 제품은 물론, 이너웨어와 새롭게 론칭한 아웃도어 하이커, 액세서리 등을 포함한 봄 신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시작 15시간 만인 오후 3시에 5만장이 매진됐다.

코데즈컴바인은 매출 뿐만 아니라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의류교환권이 판매되는 동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코데즈컴바인이 올라오는가 하면, 각종 패션 관련 블로그와 트위터 등에도 해당 딜(Deal)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는 등 소셜을 통한 파급력이 컸던 것.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 브랜드실 조맹섭 팀장은 "정해진 상품이 아니라, 원하는 스타일을 가격에 맞게 골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류상품교환권이 소셜 커머스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매장의 고객 유입율을 높이는 동시에, SNS를 통한 파급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어 제휴사에게도 매력적인 유통 채널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가 판매했던 로엠(10억 매출), 티켓몬스터의 TNGT(20억 매출) 등 소셜 커머스 업계에서 패션 브랜드의 파워는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바 있다. 소셜 쇼핑의 창시가 된 미국의 그루폰 역시, 의류브랜드 갭의 의류교환권을 절반 가격인 25달러에 판매하여 24시간 동안 441,000장(1,100만달러, 약 132억원)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진제공: 위메이크프라이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buridul@bntnews.co.kr

▶ 백화점 신상, 90% '세일'
▶ 직장인, 연봉 높이는 '이직' 노하우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 한국,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 전 세계 1위!
▶ 결혼·입학 시즌, 기억에 남는 '와인' 선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