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한국,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 전 세계 1위!

2011-02-22 19:15:36

[이현아 기자] 한국의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진출 3주년을 맞은 유튜브는 종합적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유튜브 모바일의 국내 트래픽 중 2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하는 등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는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2011년 1월 현재 모바일 트래픽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유튜브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거텀 아난드(Gautam Anand) 총괄은 “모바일 열풍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즐기기 원하는 콘텐츠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는 유저들이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태블릿PC 등과의 연동 및 3D옵션이나 HD화질 제공, 커넥티드 TV, 자동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국내 정식 론칭한지 3년 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세계로 알리는 콘텐츠 플랫폼 역할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커텀 아난드는 “유튜브를 통해 국내 사용자뿐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들 역시 한국의 음악과 영화, 지상파 방송, 뉴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문화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유튜브는 전 세계로 한류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유튜브는 SM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3대 음악 기획사뿐 아니라 국내 1위의 음반 유통사인 로엔과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가요(K-pop)를 전파하고 있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유튜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하고, 신규 음반 쇼케이스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등 소속 뮤지션들을 알리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유튜브는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성공적 제휴 비결로 저작권 보호툴 ‘콘텐츠 검증 기술’을 들었다. 콘텐츠 검증 기술은 비디오와 오디오 핑거 프린팅 기술이 적용돼 저작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파트너사들이 수익 창출을 가능케 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거텀 아난드는 “유튜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유저”라며 “중점적으로 노력해왔던 음악뿐 아니라 한국의 TV쇼를 글로벌 관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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