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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2011년 이색 ‘낭독공감’

2011-03-07 19:24:19

[이현아 기자]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고은 시인 낭독공감에 이어 2011년 두 번째 낭독공감 행사로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 팀과 함께 ‘시낭송 낭만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최백호의 진행으로 실시되는 이번 낭독공감은 3월18일 저녁 7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현재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 진행을 맡고 있는 최백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낭독공감은 다채로운 출연진이 함께해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시인으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시선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정호승과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이 함께한다.

음악은 오랜 시간 자신만의 음악을 고수하며 꿋꿋하게 외길을 걸어온 가수 안치환과 제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에 빛나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함께 한다. 또한 진행을 맡은 가수 최백호도 참여한 독자들에게 노래를 선물할 예정이다.

시와 음악을 통해 독자들과 문화적 향기에 흠뻑 빠지는 즐거운 시간이 될 이번 행사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지친 삶을 다독이며 또 다른 희망과 위안을 얘기하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작가와 독자가 눈높이를 맞춰 격의 없이 대화, 소통하는 문화이벤트인 ‘낭독공감’ 은 2006년 처음 시작된 이래 정통 유럽식 낭독회를 지향한다. 조세희, 황석영, 이문열과 같은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 르 클레지오, 헤르타 뮐러 등 유명 해외 작가를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국내 문학계에서 독자성을 확보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낭독공감의 참가 접수는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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