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중앙 CC, 에머슨 골프클럽으로 사명 변경

2011-09-19 19:30:05

[전부경 기자] 국내 최다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의 모체인 중앙컨트리클럽이 에머슨 골프클럽(Emerson Golf Club)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992년 4월20일 개장한 중앙컨트리 클럽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충북 진천에 자리잡고 있다.

중앙 CC는 사명 변경과 함께 2011년 10월부터 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노베이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스 리노베이션은 톰 도크(Tom Doak), 빌 코어(Bill Coore)에 이어 떠오르는 천재 설계가로 각광받고 있는 길 한스(Gil Hanse)가, 클럽하우스는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와 '아난티클럽 서울' 설계를 맡았던 KMA의 민성진 대표가 맡아 에머슨 골프클럽만의 특색 있는 클럽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길 한스는 "차령 산맥 자락 49만평에 걸쳐 27홀이 자리잡고 있는 에머슨 골프클럽의 리노베이션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나 울창한 숲은 보존하면서도 골퍼들이 좀더 골프에 집중하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에머슨 골프클럽은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의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합리적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회원혜택을 추가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머슨 골프클럽의 윤영우 본부장은 "고가의 회원제 골프장과 퍼블릭 골프장으로 양분된 한국 골프 업계에 합리적 비용으로 회원과 그 가족, 친구들이 부담 없이 제대로 된 코스에서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에머슨 골프클럽은 새로운 바람이 될 것"이라며 "회원제 골프장으로 품격은 지키면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골프클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코스 리노베이션은 휴장 없이 9홀씩 진행되며 2013년 최종 완료를 목표로 한다. 또한 클럽하우스는 2012년 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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