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기업가 교육 과정’ 연다

2012-01-19 11:33:13

[김성률 기자] 심각한 취업난과 연봉동결로 창업을 계획하는 직장인 및 청년들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창의적인 기업가 교육 과정이 있어 눈길을 끈다.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의 ‘Entrepreneurship MBA' 과정이 바로 그것.

이는 국내 최초로 창업 및 가업을 이어받는 기업가 육성을 위한 기업가(Entrepreneurship) MBA 과정으로 특화된 교육체계를 통해 '한국형MBA'의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 3월에 앙트레프레너십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인 미국 Babson C
ollege의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하여 론칭됐다. ‘요즘 젊은이들은 대기업 취업만을 꿈꾸지 않는다’라는 도전정신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벤처 창업 및 가업승계 경영 등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에서 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교육생들은 삼성BP화학과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역임한 이재환 주임교수(프로그램 디렉터)를 비롯하여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이영달, 신언정, 정회훈 경영컨설턴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경영학의 기본 영역을 바탕으로 경영전략ㆍ벤처창업ㆍ벤처성장ㆍ사회/가족기업ㆍ벤처파이낸싱, 프랜차이징 등 철저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비롯해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그렇다면 이 '앙트레프레너십' 과정은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할까? 이에 대해 동국대 관계자는 “경영학적인 시각에서 보면 사실 기업가정신이라는 것이 꼭 창업을 하거나 개인사업을 하는 경우에만 필요시 되는 항목이 아니라 경영환경에 접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항목이다”라고 답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그 동안 직장과, 사업을 하다 겪는 다양한 일들이 왜 생기고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알게 해 주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동국대 앙트레프레너십 과정에는 벤처기업 경영자와 개인 사업가 외에도 금융기관 재직자, 광고회사 임직원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재학 중이다.
이와 같이 동국대학교 앙뜨레프레너쉽(Entrepreneurship) MBA 과정은 우수 교수진에 의한 우수 강의, 다양한 장학제도, 5만여 명의 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 및 재학생 간 네트워크 구축, 선택의 폭이 넓은 주중 및 주말 수업, 뛰어난 교통 접근성, 첨단 교육시설 및 주차시설 등 경쟁력 있는 Business School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성적우수장학, 산학협력장학, 동창회장학 등 장학제도 또한 다양하다. 특히 산학협력장학은 재학생이 동일 직장 재직자를 입학 추천한 경우 모두에게 최소 30% 감면이 적용되어 활용도가 높은 장학제도이다. 수업은 월·수·금·토에 진행되며, ‘셀러던트’, 공부하는 직장인을 위해 주중에는 2교시 수업을 운영하여 주중 이틀 수업만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계절학기를 활용한 3학기 조기졸업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도 봄 학기 신입생 모집은 1/27(금)까지 추가 원서접수 기간이며, 상세한 정보 안내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동국대학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2011~2015년 간 총 85억여 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으며, 2010년 3월, 국내 대학 중 9번째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재학생 및 졸업생의 창업 촉진과 대학 발 기업가정신 확산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kimgmp@bntnews.co.kr

▶ 성형 안 해도 예뻐지는 비결?
▶ 숙면 방해하는 코골이 습관, 해결책은?
▶ 男女 데이트비용 누가 계산? 더치페이 기준은?
▶ 男女 의상 고민 “데이트 전부터 이렇게 달라서야…”
▶ 남자는 겨울에 유독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