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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AD] 수도권 전철의 재발견 - 분당선 서울숲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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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윤정 기자] 평일 출퇴근 시간에 타게 되는 전철, 일명 지옥철은 사람을 지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하지만 서울시나 근교 여행을 할 때면 전철만큼 잠깐의 휴식을 돕는 교통수단도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 ‘K-ROAD’는 당신의 몸도 마음도 편한 여행을 위해 수도권 전철 노선별 주요 역과 여행 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분당선의 첫 번째 주요 역으로 소개할 곳은 서울숲역이다.

▶서울의 센트럴파크
서울에도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와 비교할 만한 도심 속 녹지공간이 있다. 바로 뚝섬에 자리한 서울숲이다.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서면, 서울의 센트럴파크인 서울숲이 눈앞에 펼쳐진다.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가장 핵심이 되는 차례대로 문화예술공원과 생태숲, 체험학습원을 살펴보자.


 ❚숲속 넓게 펼쳐진 놀이터(문화예술공원)

서울숲 문화예술공원은 그 전체가 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이전용 놀이터는 말할 것도 없이 바닥분수, 군마상, 야외조각공원, 거인상, 사색의 길, 수변쉼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거리가 지천이다.


그중에서도 서울숲 문화예술공원의 메인출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군마상과 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거울연못, 야외조각공원은 많은 이들이 카메라를 꺼내 드는 지점이다. 웅장하고 정교한 느낌의 군마상과 야외조각공원은 여느 공원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예술적 감동으로, 서울숲과 응봉산이 거울처럼 비치는 거울연못은 이색적인 경관으로 다가온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거인의 나라로 안내하는 동굴이 눈에 띈다. 그 너머에는 화가 임옥상이 설계한 거대한 크기의 거인상, 즉 ‘거인의 나라’가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오르내리며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어른들에게는 서울숲을 상징하는 공공미술작품으로 통한다.


서울숲 문화예술공원은 이외에도 야외무대, 체육공원, 스케이트파크 등이 위치해,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공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자연공원으로서도 기능하며, SBS 드라마 ‘49일’이나 영화 ‘언니가 간다’ 등의 영상콘텐츠에서 훌륭한 배경이 된 바 있다. (사진제공: SBS)


 ❚자연과 동물, 사람이 어우러진 곳(생태숲)
문화예술공원이 서울숲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생태숲에 가서 꽃사슴들이 뛰노는 모습을 봐야 제대로 서울숲을 즐기고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생태숲 영역에서는 서울숲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알려진 바람의 언덕이 가장 먼저 보인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날리는 억새풀을 감상하면서 이를 오르면, 생태숲을 공중으로 가로질러 설치된 보행전망교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서울숲과 한강의 멋진 풍경은 물론 서울숲에 방사된 고라니, 꽃사슴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생태숲에서는 정해진 기간과 시간에 맞춰, 꽃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서울숲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원한다면, 꽃사슴 먹이 주기 체험은 필수다.


 ❚도심 속 자연체험의 장(체험학습원)

서울숲의 체험학습원은 기존 폐쇄된 정수장을 재활용해 자연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곤충식물원과 나비정원, 갤러리정원, 지킴이 숲으로 나뉜 각각의 영역에서는 다양한 이용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곤충식물원과 나비정원은 유익한 교육프로그램들이 많으므로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이용하기 좋다. 또한 알록달록한 오색 꽃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갤러리정원은 서울숲 내 유명한 포토존으로 통하며, 많은 예비부부가 웨딩촬영을 진행하기도 하는 곳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가는 방법: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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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20:45 / 수정: 2015-05-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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