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자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해트트릭으로 시즌 36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경기 도중 발생했기에 모른척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호날두는 그렇치 않았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 코를 다친 남성팬에게 다가선 호날두는 자신의 유니폼을 건내며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 것. 또한 호날두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남성팬을 위로해 주기도 했다.
비롯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에 의해 선물용 유니폼을 받게 된 남성팬은 아픔을 잊은 듯 환한 미소를 띄어보였고, 특히 주위에 있던 팬들은 호날두의 매너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호날두 실력과 매너를 겸비한 멋진 선수다", "모른척 할 수도 있는 거였는데 대단하다", "대체로 선수들은 그냥 모른척 하는데 호날두는 역시 다르네요", "진짜 훈훈한 모습을 보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으로 헤타페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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