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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 스타들의 불꽃 튀는 공항 패션 대결, 꼭 필요한 건 뭐?

2012-05-16 00:27:26

[박지협 기자 /사진 김정희 기자] 스타들의 공항 패션이 연일 화제다. 공항 패션은 그들의 사복 센스를 판가름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 이 때문에 연예인들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완벽한 메이크업 혹은 킬힐을 신고 나타나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에 이효리는 최근 한 케이블 TV 프로그램에서 “공항 가는데 누가 하이힐 신고 화장하고 가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만큼 스타들의 공항 패션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이효리가 말한 것처럼 공항에서 하이힐을 신거나, 진한 화장한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게 사실이다. 패션은 TPO(Time: 시간, Place: 장소, Occasion: 상황)에 맞게 입는 것이 중요한데, 공항은 최대한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요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공항 패션으로 주목받은 스타들의 공통된 패션 아이템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여자 연예인 필수품 ‘빅 숄더백’


여자들은 유난히 챙겨야 할 소지품이 많다. 긴 비행시간을 채워 줄 책이나 잡지, 태블릿, 화장품 등. 이런 고민을 덜어줄 똑똑한 아이템은 빅 숄더백이다. 넓고 자유로운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어깨에 메거나 손에 들 수 있어 실용적이다.

윤승아는 최근 의류 브랜드의 광고 촬영을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그의 무심한 듯 시크한 공항 패션이 화제가 되었다. 모노톤 스타일링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자칫 심심한 듯한 의상에 포인트가 되어 준 것은 그린 컬러의 빅 숄더백. 컬러감이 있는 빅백을 선택한 것은 윤승아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했다.

미스에이 페이도 심플한 의상에 빅 숄더백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모노톤으로 통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라운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사각형 형태의 숄더백을 손에 들어 캐주얼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백팩 컬러의 진리는 레드!


공항 패션에서 남자 연예인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은 백팩. 넉넉한 수납공간은 당연하며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주얼, 정장 스타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명민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백팩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컬러는 레드! 강렬한 빨간색이 주는 생동감이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는 공항에서 독특한 포즈를 선사했다. 평소에도 패션 센스가 넘치는 그. 캐주얼한 의상에 레드 컬러의 백팩을 착용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최근 컴백해 인기몰이 중인 신화의 멤버 전진도 레드 컬러의 백팩을 선택했다. 그레이 컬러 후드에 매치해 원조 아이돌, 원조 패셔니스타의 자질을 입증했다.

공항 패션의 포인트 ‘모자’


공항에서 여자 연예인들은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남자 연예인은 각양각색의 모자로 스타일을 완성하기 바쁘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은 모자로 시크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핫 핑크 컬러의 티셔츠에 블랙 컬러의 매쉬캡을 착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성민은 마린풍의 피케 티셔츠를 입고 심플한 야구 모자를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캐주얼 브랜드 구김스 관계자는 “야구 시즌이라 유난히 야구 모자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메쉬 소재의 캡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쉬캡은 일반 모자보다 시원하고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어 특히 여름에 인기가 높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구김스 ,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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