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여름 ‘바캉스룩’ 열전 “팬츠 하나로 멋 내야 진짜 사나이!”

2013-07-11 08:27:18

[손현주 기자] 계속되는 비 소식에 지루해지는 요즘. 장마가 그친 뒤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즐거운 바캉스 계획중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누구랑 떠날지, 얼마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행복한 상상 중 무심코 떠오르는 바캉스패션. 가장 편한 의상을 가져가려니 스타일리시하지 않을 것 같고 격식을 차린 의상은 더더욱 아니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과 무덥고 습한 날씨에는 이것저것 많이 챙겨가기에도 부담스럽다. 여기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의상을 찾기란 여간 어렵다. 이럴 때에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주목 받는 스타의 아이템을 눈 여겨 보는 것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레이어드가 힘든 여름에는 편안한 의상에 포인트를 더해야 스타일링이 손쉽고 멋스럽다. 이에 ‘유니크패션 종결자’ 노홍철은 독특한 팬츠로 룩에 포인트를 줘 주목 받고 있다. 올 여름은 그가 연출한 팬츠 스타일링을 참고해 유니크한 바캉스패션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Style1. 넓으면 넓을수록 시원하다


최근 유행하는 다양한 패턴의 반바지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하지만 뭔가 더욱 독특하고 유니크한 아이템을 찾는 남성이라면 발목은 타이트하면서 상대적으로 밑위가 긴 하렘팬츠와 여성의 치마처럼 통이 넓은 바지에 주목해보자.

에스닉한 프린트가 더해진 하렘 팬츠는 이국적이면서 시원해 보이기 때문에 화이트 티셔츠처럼 기본적인 아이템과 매치해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반면 모노 컬러의 하렘 팬츠는 깔끔하면서 단정한 느낌을 줘 모자, 선글라스 등 매치하는 액세서리에 따라 다양한 느낌 연출이 가능하다.

하렘 팬츠가 부담스러운 남성이라면 찰랑이는 소재에 시원해 보이는 컬러가 매력적인 바지를 선택해보자. 이때 치마를 연상케 하는 통이 넓은 바지를 선택하면 시원할 뿐만 아니라 활동하기에도 편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Style 2. 짧거나 스키니하거나


특히 올 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될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남자들의 팬츠가 짧은 것이 유행이다. 이에 배기 팬츠와 하렘 팬츠도 길이가 짧은 제품이 출시돼 남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패턴이 돋보이는 배기 팬츠와 하렘 팬츠는 그 자체로도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상의는 좀 더 심플하고 미니멀한 제품과 매치해야 멋스럽다. 원 컬러에 디테일을 최대한 배제한 티셔츠나 셔츠, 슬리브리스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니 노홍철의 패션을 눈 여겨 살펴보자.

레깅스가 연상되는 타이트한 핏의 바지 역시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최근 인기가 급 상승 중이다. 남성과 여성 사이 의복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레깅스 특유의 편안함을 즐기는 남성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Style 3. 밴딩으로 짱짱하게, 편안하게


어느 순간 레깅스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스키니 진을 변형시킨 ‘제깅스’이 출시되더니 이제는 남자들의 팬츠에도 밴딩 마감이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컬러와 패턴이 더해지면서 촌스러운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패셔너블한 팬츠의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때문에 많은 남성들의 스타일에 편안함까지 챙긴 밴딩 팬츠를 찾게 됐고 특히 무더운 여름철 그 빛을 발하게 됐다.

노홍철 역시 다양한 밴딩 팬츠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다. 만화적인 화려한 패턴이 가득한 제품으로 유니크하게 연출하거나 스트라이프와 이그조틱 패턴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다. 다만 언제나 스타일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밸런스’라는 것을 유념해두고 연출해야 과하지 않고 패셔너블한 룩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KBS ‘이야기쇼 두드림’, SBS ‘인기가요’,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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