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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소유-하니, 섹시함에도 온도차가 있다

2015-10-16 17:52:56

[신현정 기자] 걸그룹 춘추전국시대에 대중들에게 이름 한 번 각인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섹시함을 무기로 대중에게 이슈몰이를 시도하는 걸그룹이 나온다.

하지만 어설픈 섹시함은 오히려 외면받기 십상. 또한 섹시함에도 개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카피캣’은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난다.

결국 섹시함에도 자신만의 개성과 아우라를 담을 수 있는 자가 살아남는다. 이런 전략에 성공한 아이돌계 대표 섹시 스타는 포미닛 현아, 씨스타 소유, EXID 하니. 3인3색 섹시 여 아이돌의 무대 아래 스타일링을 전격 비교하며 차별화된 섹시함을 살펴본다.

▶ 포미닛 현아


현아는 한국 가요계의 걸그룹 천하 속에서도 ‘군계일학’으로 꼽힌다. 현아의 섹시함은 파격적이면서도 현아이기에 용인할 수 있는 아우라를 풍긴다는 것.

우선 현아는 무대 밖에서도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파격을 표현한다. 입술을 꽉 채워 바른 레드 립은 현아의 트레이드 마크. 여기에 몽환적인 눈빛의 분위기를 더해줄 형형색색 렌즈는 현아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패션은 록시크와 모던 시크로 양분된다. 최근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소화한 모습, 시스루 블랙 톱과 베이지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한 모습은 각각 현아의 무대 밖 스타일링 대표하는 상반된 예가 된다.

▶ 씨스타 소유


소유의 섹시함은 건강함으로부터 비롯된다. 탄탄한 복근과 쭉 뻗은 다리,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소유는 섹시함이 밝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글래머러스한 몸매와는 대조적으로 얇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지녀 반전 매력까지 갖췄다.

이런 장점을 살려 소유는 무대 밖에서 밝고 경쾌한 핑크 포인트, 코럴 포인트 메이크업을 다양하게 소화한다. 생동감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 여기에 소유의 뷰티 스타일링을 차별화하는 수단은 네일이다. 원색적인 컬러와 스톤, 파츠 등 화려함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보여준 소유의 패션은 내추럴함 속에서 ‘몸매가 곧 패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건강한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심플한 그레이 원피스, 매끈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버튼 스커트 등을 소화한다.

▶ EXID 하니


팬의 직캠에서 원석으로 발견된 하니는 대세 중에 대세 스타. 하니의 매력은 섹시함과 귀여움, 사랑스러움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면모를 갖춰 섹시함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는 매력이 포인트다.

무대 아래에서는 주로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이 하니의 특징이다. 쉬머링한 핑크 아이섀도를 고루 펴 발라 큰 눈망울을 부각시키는 아이 메이크업, 은은하게 물든 핑크빛 치크 메이크업 등은 페미닌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패션 스타일링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푸시 보우가 앙증맞은 분위기를 내는 투피스, 꽃잎을 연상시키는 프릴 포인트 원피스 등을 입어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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