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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패션’ 이것만 있으면 나도 패션왕?

2012-04-25 20:54:01

[박지협 기자] 햇살은 따뜻하고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콘크리트 빌딩 안에서 창 밖만 바라보며 봄날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는 회사원들은 물론이요, 갓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들도 매한가지다. 학교 수업보다는 과에서 만난 친구들이나 동아리 친구들과 봄맞이 MT를 가기 위해 집중하고 있을 터.

여행 장소의 중요성보다는 함께 가는 친구나 선배, 후배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심초사할 것이 분명하다. 대학생이 되면 “캠퍼스 커플이 되어 보리라”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자연스레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마련이다.

선배와 후배,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어떤 아이템을 입으면 좀 더 돋보일까?

통통 튀는 매력, 후드 티셔츠


여행을 위한 스타일링에서는 캐주얼이 정석이다. 지나치게 꾸민 듯한 코디는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으니 피할 것. 자연스럽고 편안한 의상이 제격이다. 날씨가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일교차가 큰 요즘. 적당한 두께의 후드 티셔츠로 보온성도 살리고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해보자.

특히 캐릭터가 그려진 후드 티셔츠를 선택하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다. 여자라면 화이트 컬러와 핑크 컬러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남자는 네이비 컬러나 그레이 컬러로 차분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 ‘훈남’ 선배 되는 것은 시간문제.

후드 티셔츠와 생지 데님을 함께 매치하면 여행을 위한 깔끔한 스타일이 완성되는데, 여자 친구들은 발랄한 느낌의 스커트와 매치해도 스타일이 살아난다. 신발은 무조건 운동화를 신을 것. 과한 멋을 부리다가 비호감이 될 수 있으니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일명 ‘야구점퍼’, 스타일리시한 스타디움 점퍼


스타디움 점퍼는 스포티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것이 매력이다. 야구 시즌을 맞아 더욱 인기가 높은 패션 아이템. 어떤 옷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스타디움 점퍼는 MT를 위한 스타일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여자가 입으면 발랄하고 산뜻한 느낌을 자아내고, 남자가 입었을 때는 은근한 남성미를 선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타디움 점퍼는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타디움 점퍼를 데님과 화이트 티셔츠에 매치하면 단정한 ‘MT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가벼운 운동화만 착용하면 스타일링 걱정 끝이다. 요즘 유행인 시폰 소재의 긴 치마와 매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포티한 느낌과 로맨틱한 분위기가 만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줄 것이다.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의 후드 티셔츠와 스포티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디움 점퍼로 MT의 ‘패션왕’이 되어보자. (사진출처: 구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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