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20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런웨이 위에서의 당당한 워킹,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모델 이호정.
런웨이뿐만 아니라 각종 화보, 아이돌 스타들과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그의 수직상승 인기를 대변해 준다. 한 때, 지드래곤과의 화보 촬영 후 ‘GD의 연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엑소 찬열, 틴탑, B1A4 등 소위 ‘핫’한 스타들과의 작업을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심플 라인의 베이지 원피스를 입고 고독을 느끼는 여인의 모습을 표현하는가 하면 데님 멜빵 스커트를 입고 캐주얼 시크 무드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또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바캉스 룩으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데뷔 후 일관되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 덕에 ‘이호정만의 개성’이 빛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이 170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전했다.
패션에 ‘패’자도 모르던 평범한 소녀는 ‘무한도전’에 출연한 장윤주를 보고 꿈을 키웠다. “마침 그 당시에 ‘도수코’ 방송을 했는데 모델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도전하게 됐어요”
런웨이뿐만 아니라 각종 화보, 방송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지드래곤과의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빅뱅의 광팬이었어요. 함께 촬영한다고 했을 때 ‘대박’을 외칠 정도로. 주변 친구들이 더 난리였죠. 막상 촬영 때는 많은 얘기를 못했고 그 이후에 이름은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됐어요. 촬영 후 지디가 SNS에 사진을 올렸을 때는 신기하면서도 고마웠죠”
이어 모델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에 “먹는 거 다 먹으면서 안 찌는 모델들을 보면 딱 자기 수준에 맞게 먹어요. 패션쇼 끝나고 나면 ‘먹고 죽자’고 하는 모델들도 많고 정말 소처럼 먹는 모델도 많아요. 그래도 대부분의 모델들이 식단 조절은 생활화 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생활 속 몸매 관리 팁으로는 취침 전 스트레칭을 꼽았다. “시원하기도 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요”
그는 해외 롤모델로 케이트모스를 꼽으며 “키가 작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존재만으로도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그런 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호정’ 세 글자로 끝나는 하나의 아이콘,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기획 진행: 구혜진,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PD
의상&주얼리: 스타일난다
헤어: 순수 청담 설레임점 김선우 실장
메이크업: 순수 청담 설레임점 정덕 실장
장소협찬: 제인마치
섭외: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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