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쇼츠 vs 드레스 '잇 걸'의 선택은?

2009-08-12 21:17:37

올여름 당신이 즐겨야 할 아이템은 쇼츠다.

열광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갈 때에도, 백사장을 거닐 때에도 마찬가지다.

19세기 후반 리조트 웨어로 입기 시작한 쇼츠는 실용성을 대표하는 아이템이었다. 이것이 1970년대에는 록 그룹 블론디의 데보라 해리가 입은 것처럼 핫 팬츠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글래머러스함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변모했다.

2005년에는 남자의 팬츠를 잘라 입은 듯한 클로에의 중성적인 매력의 쇼츠가 인기를 끌었고, 2007년 프라다가 선보인 하이 웨이스트는 드레스 업이 가능한 아이템임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쇼츠의 다양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알렉산더 왕이나 이자벨 마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드는 로큰롤. 실크나 새틴 소재로 늘어지는 듯한 느낌의 슬라우치 쇼츠에 러플 장식으로 경쾌함을 더했다.

이는 슬리브리스 톱에 검은 쇼츠, 가죽 부츠 등으로 로큰롤 스타일링의 전범을 선보인 케이트 모스를 떠올리게 한다. 열광적인 록 페스티벌을 즐길 계획이라면 기억해야 할 스타일링이다.

리본 장식과 만난 클로에의 롤업 쇼츠나 파나마 소재 모자 등과 스타일링한 스포트막스, 비대칭의 블라우스와 매치한 벌룬 쇼츠를 선보인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등은 로맨틱함을 더한 예다.

프티 스카프를 더하고 에스파드류나 플랫슈즈를 신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으로 해변의 모래사장을 밟으며 햇살을 만끽할 당신을 돋보이게 해줄 스타일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리조트에서 휴식인가, 핫한 클럽에서 보내는 열정적인 밤인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드레스 길이다.

이국적인 리조트에서 즐기는 이브닝 파티에 선택해야 할 드레스는 매끈하게 태닝한 당신의 몸을 돋보이게 해줄 선드레스다. 특히 이번 시즌 포인트는 치맛자락이 길게 내려오는 드레스를 고르는 것.

그리스 신화의 여신을 떠올리게 하는 구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제격일 에스닉한 프린트의 에트로, 카프탄 드레스를 내놓은 에르메스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였지만 길이만큼은 모두 발목을 가리는 롱 드레스였으니 말이다.

여기에 휴양지 무드를 고조시켜줄 원석 주얼리나 자연적인 소재의 백을 매치하면 된다. 마이애미나 이비자의 클럽에서 음악과 환호성이 함께하는 휴가를 즐길 계획이라면 짧은 미니 드레스를 고를 것. 과감하게 다리를 드러낸 모습은 어정쩡한 길이의 스커트를 입었을 때보다 훨씬 당당하고 매력적으로 보일 테니 말이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선명한 색감의 드레스도 좋은 선택이다. 모노톤의 드레스보다 밝고 경쾌해 보일 것이다.

핫 핑크 컬러의 미니 드레스에 주름 장식을 더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만든 랑방이나 러플 장식을 촘촘하게 달아 경쾌함을 더한 웅가로의 드레스, 몸을 흔들 때 더욱 효과를 발휘할 질 샌더의 프린지 장식 드레스들이 참고할 만한 예다. 물론 드레스와 톤을 맞춘 굵직한 액세서리와 하이힐은 필수라는 것! (기사제공: W Korea 김한슬 기자 www.wkorea.com)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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