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주얼리 하나면 나도 에스라인?!

최지영 기자
2009-07-31 16:51:37

경제 불황으로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진 올해는 수많은 인파들이 전국 각지의 피서지로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룰 예정이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 피서지로 밀려든 수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비키니를 입고도 자신 없는 포즈로 일관하거나 과도하게 오버한 스타일을 선보인다면 오히려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비키니 노출이 신경 쓰여 급격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면 그보다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주얼리 연출법을 활용해보자.

# 가슴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주얼리


올 여름 비키니는 경제불황의 여파로 여느 때보다 화려해졌다.

화려한 패턴과 컬러,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비키니에는 컬러감이 있는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화려한 액세서리 보다는 심플한 실버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더운 여름 비키니에 시원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글래머러스한 가슴을 가졌다면 가슴라인까지 내려오는 목걸이를 착용함으로써 자신 있는 부위로 시선을 모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반대로 가슴라인을 노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반짝이는 크리스탈이 세팅된 드롭형 귀고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시선을 위쪽으로 분산시켜 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두꺼운 팔뚝엔 뱅글


두꺼운 팔뚝 때문에 겉옷이 함께 있는 쓰리피스 수영복을 구입했거나 카디건, 후드짚업 등을 껴입는다면 덥고 끈적거리는 해변가에서 스트레스를 풀기는커녕 쌓인 채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올 여름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의 뱅글을 활용해 팔뚝의 고민을 해결해 보자. 여유 있게 팔목으로 내려서 시선을 밑으로 고정시키면 팔뚝이 부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두껍고 무게감 있는 뱅글 보다는 얇고 가벼워 보이는 뱅글을 활용하는 것이 팔뚝을 더욱 얇아 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스타일러스 by 골든듀의 정혜욱 차장은 “올 여름 트렌드인 화려한 패턴의 비키니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비키니에 컬러 뱅글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노출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평범하고 무난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해변의 패셔니스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 발찌로 허벅지를 가릴까?


튼튼한 하체가 고민인 여성들은 특히 비키니를 입는 것이 두려울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비키니 하의에 스윔 스커트를 겹쳐 입는다.

테니스 스커트와 비슷한 형태의 스윔 스커트를 입어본 경험이 있는 여자라면 이 스커트가 허벅지를 더욱 두꺼워 보이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럴 땐 차라리 스윔 스커트를 벗고 비키니 하의를 그대로 노출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스윔 스커트 대신 발목에 얇은 발찌로 포인트를 주면 시선을 허벅지에서 발목으로 끌어내리는데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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