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악마형 vs 캔디형 에디터 스타일 전쟁!

최지영 기자
2009-08-10 11:27:24

패션에디터의 삶을 다룬 소설 ‘스타일’과 이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스타일’이 화제가 되면서 패션에디터가 뜨고 있다.

해외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드라마 ‘어글리 베티’ 시리즈가 이미 인기를 끌었다. 2008년 10월 미국 지상파 채널 CW에서 패션 에디터를 지망하는 일반인의 경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STYLISTA:Real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다.

이렇게 패션에디터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패션업계에서도 보여진다.

피현정 패션, 뷰티 스페셜리스트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패션에디터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하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인 에디터의 화려한 삶을 향한 대리만족과 함께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전문직’에 대한 선망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패션매거진 편집장이었던 피현정 스페셜리스트가 출판, 방송, 브랜드까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패션 에디터의 캐릭터를 세 가지 유행으로 분석했다.

# 악마형 에디터


➢아이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스타일’의 김혜수

➢캐릭터

성공한 전문 여성의 대표이자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삶을 살지만 괴팍한 성격의 악마형 에디터. 찔러도 피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냉철한 그녀들은 들어서는 순간 주위의
공기를 서늘하게 한다.

까다로운 완벽주의 성격과 함께 신속함까지 요구하는 악마형 패션 에디터 때문에 부하직원들은 언제나 벌벌 떤다.

➢Look

온 몸을 명품으로 휘감는 것은 기본이며, 반드시 TPO (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옷을 완벽하게 차려 입는다. 파티에서는 오렌지, 핑크와 같은 컬러의 가슴과 어깨 노출을 서슴지 않으며 비대칭과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오뜨꾸뛰르적 의상도 과감하게 시도한다.
그녀들은 액세서리도 결코 평범하지 않다. 볼드한 빈티지 주얼리와 빅 프레임의 선글라스로 남다른 감각을 보여준다.

# 캔디형 에디터


➢아이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 ‘스타일’의 이지아, ‘ 어글리 베티’의 아메리카 페레라.

➢캐릭터


신입, 어시스턴으로 패션 잡지에 입사하게 되는 사회 초년생인 캔디형 에디터.
외롭고 슬프면 울긴 하지만 결코 포기 하지 않는다. 이들은 위에서, 옆에서 밟아도 다시 일어나 열심히 일하는 잡초를 연상하게 한다.

성실함이 주 무기인 이들은 까다롭고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윗사람도 놀랄 만큼 아무리 어려운 일도 억척스럽게 해낸다. 패션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이 시작하는 그녀들은 맨 얼굴로 출근하며 따가운 눈총을 받지만 결국 자신이 가진 성실함으로 실력을 인정받는다.

➢Look

스웨터에 체크 치마, 그런지 룩을 연상하게 하는 부스스한 머리로 거리를 활보한다. 열심히 일해야 하는 이들은 주로 활동성이 좋은 바지에 티셔츠를 매치해서 입고 운동화나 굽이 낮은 단화를 신는다.

자신을 꾸미는 일에 열중하지 않기 때문에 액세서리 또한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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