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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 & 이슈

2010-01-06 21:19:08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보그 코리아가 2010년에 주목해야 할 패션과 뷰티, 문화예술계의 트렌드와 이슈를 담은 ‘보그 리스트’를 발표했다.

보그 코리아는 한국 패션과 문화를 선도하는 영향력 있는 매체로서 매년 1월마다 한해 동안 유행할 국내외 패션, 뷰티, 문화예술 등 각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슈들을 선정하여 ‘더 보그 리스트’라는 이름으로 발행해오고 있다.

2010년의 ‘보그 리스트’에는 보그 코리아가 선정한 아이디어와 아이템, 인물, 트렌드 등 100가지 이슈가 소개되었다.

2010년 트렌드를 이끌 패셔니스타들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과 함께 연예 기획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패션 모델 케이트 모스와 지난 해 영화 ‘싱글맨’으로 영화감독으로 성공적 데뷔식을 치렀고 여성복 런칭을 앞두고 있는 디자이너 톰 포드, 셀린느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피비 파일로 등이 2010년의 주목할 패션계의 인물로 선정됐다.

한편 국내 디자이너로는 2010년 삼성 패션 디자인 펀드(SFDF)의 수상자인 준지의 정욱준과 클루의 이진과 이승배, 2010년 봄 컬렉션부터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 진출한 송자인 등이 뽑혔다.

낮아지는 힐, 짧아지는 스커트

올 봄 힐의 높이는 낮아지고, 스커트와 쇼츠의 길이는 더 짧아질 전망이다. 킬힐의 위세가 여전히 강력하나 2010년 봄 컬렉션에서는 3.5~5cm 높이의 키튼 힐이나 플랫 슈즈가 다수 등장했다.

또한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듯한 ‘보이프렌드룩’과 패셔너블한 양말 스타일링도 유행할 전망.

몇몇 남성복 브랜드의 올봄 의상은 슬림해진 남성들의 체형에 맞춰 변화하고 있어 실제로 여자들이 입어도 될 만큼 멋스러워졌고, 도톰한 스타킹, 니트 양말이나 니삭스가 스프링 샌들과 함께 매력적인 액세서리로 떠올랐다.

메이크업은 ‘아이 같은 순수함’이 대세!

‘아이 같은 순수함’으로 정의되는 2010년 봄 메이크업 트렌드로 인해 어린아이처럼 사랑스러운 볼을 만들어줄 블러셔가 메이크업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올 봄에는 누드, 베이지가 키 컬러로 베이지 컬러의 메이크업에 조화를 이루는 핑크빛이 살짝 도는 누드 립스틱이 유행할 전망이다.

2010년 유망주는 누구?

연기자로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준혁 학생’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인기를 끈 윤시윤과 드라마 ‘선덕여왕’의 어린 덕만역으로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남지현, 영화 ‘주문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김기범이 2010년의 유망주로 뽑혔다.

예고와 성악과를 거쳐 성악과 박사 과정 중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가수 카이는 다양성이 잠식된 가요계에서 취향의 물꼬를 터줄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며 보그 리스트에 올랐다.

그밖에도 오는 8월 국내 첫 공연을 앞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소년 배우들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기대되는 ‘훈남’ 축구선수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풍을 이어갈 막걸리, 쇼팽과 슈만의 탄생 200주년, 안방 극장에 실감나는 영상을 선사해줄 3D TV 등이 보그 코리아가 선정한 2010년 주목할 이슈로 소개되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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