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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황정음-이민정, 같은 옷 착용 ‘불티’

2010-01-16 13:52:05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폭설과 함께 유난히도 추운 이번 겨울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아이템이 패딩이지만, 겨울 하면 역시 코트가 잇 아이템이 아닐까?

인기 드라마의 스타들 역시 디자인과 스타일에 한계가 있는 패딩 점퍼보다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코트를 선택하고 있다.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완판녀 3명이 서로의 드라마에서 같은 코트를 입어 화제다.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 ‘크리스마스의 눈이 올까요’의 한예슬이 각각 드라마에서 다른 캐릭터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아이템을 각자의 역할과 개성에 맞춰 착용해 다른 느낌을 주었다.

문제(?)의 이 아이템은 더블 단추 장식에 밑단이 러플로 장식되어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의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입하는 쥬시꾸뛰르 제품이다. 쥬시꾸뛰르는 많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인기 드라마의 완판녀 3명이 동시에 착장하여 시너지 효과로 블랙 코트의 국내 재고 상황을 문의하는 고객들로 백화점은 북새통을 이뤄 완판녀들의 효과를 실감케 하고 있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이미 수입한 제품이 모두 판매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수가 너무 많아 미국 본사에 재입고를 요청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의 경우 ‘이민정 머플러’라는 검색어로 같은 브랜드의 체크무늬의 머플러까지 함께 착용해 방송국에 브랜드 문의 전화가 빗발치며 완판되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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