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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여성의 스타일은 ‘백(BAG)’으로 달라진다

2011-07-04 10:43:43

[곽설림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가방은 어떤 물건을 소지하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신의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로 여기거나 그날 스타일의 완성을 결정짓는 주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백에 따라 다르지만 고가의 경우 몇 천 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사탕을 사는 것처럼 쉽게 결정할 수는 없다.

20대와 30대의 스타일은 분명 차이가 있다. 옷차림이 그렇고 메이크업 방법도 다르다. 특히 여성이 나이를 먹어 갈수록 백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곤 한다. 그 중 20대와 30대 여성들의 가장 큰 차이인 백 스타일에 대해 알아봤다.

상큼 발랄 20대! 파스텔컬러로 사랑스럽게


20대 여성들이 주로 선호하는 백의 스타일은 상큼 발랄함이다. 20대의 풋풋함이 묻어 있는 파스텔톤의 백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올해 잇 컬러인 베이비핑크나 오렌지는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컬러 중 하나다.

이러한 컬러에 귀여운 리본 디테일이나 둥근 복주머니 스타일의 가방이 로맨틱한 느낌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특히 큰 빅백에 비해 손안에 쉽게 들어오는 작은 클러치나 크로스백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이러한 백에는 사랑스러운 원피스나 데님의 캐주얼 등 어디에든 잘 어울려 20대의 풋풋함을 완성하고 있다.

농염하고 원숙한 30대, 실용성과 디자인 1석 2조의 효과!


30대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연출에 도가 텄다는 점이다. 20대가 살짝 어색한 면모를 보였다면 원숙미가 가득한 30대의 경우 완벽에 가까운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또한 디자인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똑똑함도 지녔다. 20대가 풋풋하고 사랑스러움으로 승부한다면 30대는 20대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성숙함으로 20대의 기를 꺾는다.
이에 30대들은 활용도 높은 빅백을 선호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이 백백이야 말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화개장터다. 디자인은 20대의 비해 한결 간소해진 것을, 컬러 역시 마찬가지다. 톡톡 튀는 컬러 대신 차분하고 어디든 매치해도 리드미컬하게 조화를 이뤄내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빈치스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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