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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튈 순 없다!” 2012 S/S ‘형광 패션’ 뜨는 이유

2012-05-11 14:52:07

[김혜선 기자] 지금부터 형광펜을 들고 올해의 잇 컬러로 불리는 ‘형광색 아이템’을 체크해보자.

5월이 되면서 그동안 블랙, 브라운, 그레이 등 모노톤이 주를 이루던 겨울 패션에서 벗어나 화사한 봄철 컬러풀 아이템들이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비비드로 불리던 컬러보다 더욱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을 표현하고 있는 네온 컬러의 아이템들이 바로 핫 한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다.

단 번에 눈에 띄는 형광 컬러 아이템들이 봄을 맞아 다양하게 출시된 것 뿐만 아니라 이미 이효리, 가인, 손태영 등 내로라 하는 연예계 패셔니스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형광컬러에 푹 빠져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2011 S/S 패션계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줄 형광 컬러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패션 전문가들은 올 봄 비비드한 컬러를 넘어 눈부신 색감을 자랑하는 형광색, 다른 말로 네온 컬러의 아이템들이 레트로 무드와 시크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컬러로 분석하고 있다.

남들과 다른 유니크함을 중요시 하는 현대 패션계에 형광색 만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가 없다고 입을 모아 얘기 한다. 비록 네온컬러 아이템은 여전히 대중에게 낯설고 부담스러운 색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상큼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네온 컬러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우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포츠 웨어 속 네온 컬러 아이템부터 친근해지는 방법이 있다. 부담없이 즐겨 신는 운동화, 트레이닝 팬츠, 저지 소재의 맨투맨 티셔츠 등 에서는 명시성과 시원한 느낌을 위해 예전부터 네온 컬러를 조금씩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페미닌하고 포멀한 여성복에서도 형광 아이템이 선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톡톡튀는 스프링룩을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블라우스나 카디건, 원피스 등에서 포인트 컬러 아이템으로도 코디하기에 좋다.

특히 도트 무늬나 플라워 패턴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 할 경우 복고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으며 화이트 팬츠나 데님 팬츠 등과 형광 컬러 아이템을 매치할 경우 개성있는 캐주얼룩을 표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형광 컬러 아이템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한 비치웨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출이 많은 바캉스 시즌에는 형광 컬러 의상만큼 사랑받는 아이템도 드물다. 그만큼 피부톤과 조화로울 뿐만 아니라 섹시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키니와 함께 입는 형광색의 비치 카디건이나 오프숄더 블라우스, 루즈한 티셔츠 등은 태닝한 피부부터 하얀 피부까지 잘 어울리는 편이다.

형광색 아이템은 생각보다 스타일링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얼마든지 적절한 스타일링을 한다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과하지도 않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거듭날 수 있다. 올 봄에는 레몬보다 상큼하게 다가오는 여름에는 햇빛아래 시원하고 섹시한 느낌을 주는 형광컬러룩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체리코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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