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일] 여배우들, 카메라 앞에서 ‘등 돌린’ 사연?

2012-05-11 11:24:08

[김희옥 기자]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 가운데 각선미보다 관리하기 어렵다는 곳이 바로 등라인이라고 하지 않던가. ‘뒤태가 예뻐야 진짜 미인’이라는 것이 힙과 등 라인을 일컫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아한 드레스로 여신 자태를 뽐내는 레드카펫은 물론이고 방송, 행사장에서까지 등을 노출한 패션이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어 여자 연예인들은 뒤태 라인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듯 하다.

이러한 노출이 트렌드로 이어져 최근 많은 패션 브랜드들은 드레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등 전체가 시스루로 디자인되어 있거나 유니크한 형태의 뒤태 노출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속옷 업계에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유니크한 Y, X 등 브래지어 끈의 변화를 준 디자인까지 출시되고 있다.

올 여름에는 단연 등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패션이 유행할 전망. 스타들이 앞서 선보였던 등 노출패션을 살펴보도록 하자.

노출하면 역시 드레스!


과감한 노출하면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가 제일. 최근 진행된 각종 시상식의 레드카펫 위에서는 뒤에서 보면 마치 상의를 안 입은 것처럼 보이는 과감한 디자인부터 독특한 라인으로 눈길을 끄는 드레스 등 다양하게 선보였다.

그중 이하늬, 유진, 박하선, 조하랑은 허리라인에서 심지어 밑부분까지 깊게 파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으며 손담비는 앞에서부터 Y형태로 뒤쪽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비즈의 라인의 디자인을, 이시영은 귀여운 헤어와 함께 등 가운데만 노출된 디자인의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부만 살짝 보여드릴께요~”


과감한 노출로 시선을 모았던 여배우들도 있는가하면 일부만 살짝 노출해 아쉬운 듯한 여운을 남겼던 드레스룩을 선택한 여배우들도 있었다.

공효진은 레몬컬러의 롱 드레스로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어필했지만 반전 뒤태로 쏙 들어간 허리라인을 노출했다. 또한 이효리 역시 ‘유앤아이’에서 뒤에서 보면 마치 탑과 스커트를 따로 입은 듯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선보였다.

문보령과 신현빈은 각각 세모와 타원형의 구멍이 뚫린 원피스를 착용했다. 모두 뒤태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헤어를 한쪽으로 내리거나 올려 연출했다. 이러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너무 과감하지도 않기 때문에 왠지 특별해보이고 싶은 날 시도해도 좋을 법하다.

유니크한 뒤태가 멋져~


보통의 옷들은 앞부분의 네크라인이나 절개선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 디자인이 많지만 이들의 뒤태는 심플한 앞부분보다 특별해 더욱 자신있게 자랑하는 모습이었다.

성유리는 영화 ‘차형사’의 런웨이 쇼케이스에서 등이 훤하게 파였지만 크로스로 끈이 연결된데다 벨트까지 더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신세경 역시 비슷한 느낌의 세모꼴로 노출된 뒤태로 답답한 앞과는 상반된 느낌을 주었다.

또한 이밖에 창문형태나 다양한 기하학적인 커팅으로 디자인된 드레스도 있었으며 이러한 디자인은 좀 더 트렌디하고 강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섹시는 은은한 시스루가 대세!


시스루는 올 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소재. 로맨틱 하면서도 은은한 섹시함을 느끼게 해 많은 여배우들이 시스루룩을 선택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스루룩은 소매나 가슴 윗부분에만 디자인 되있거나 살색 안감이 덧대어져 있었지만 몇몇 여배우들은 달랐다.

등 부분이 모두 레이스 또는 훤히 비치는 오간자 소재로 되어있어 속옷까지 비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속옷 노출도 하나의 패션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성유리는 귀여운 옐로우 원피스와 함께 반전되는 블랙 시스루룩을 믹스매치해 또다른 매력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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