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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메가 트렌드 “무조건 오버하고 루즈하게”

2012-11-26 10:48:06

[윤희나 기자] 그동안 슬림한 핏의 스타일을 즐겼다면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박시하고 루즈한 실루엣에 눈을 돌려보자.

오버사이즈가 주는 여유롭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은 그만큼 매력적이다. 두 치수는 커 보이는 오버사이즈 코트는 이미 패션피플 사이에서 대중적인 아이템이 됐을 정도. 루즈하게 떨어지는 풍성한 니트 카디건이나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크게, 루즈하게 입는다고 스타일리시한 것은 아니다. 전체 룩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템간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스타일링팁. 올겨울 트렌디해지고 싶다면 주목하자. 패셔너블한 오버사이즈 스타일링법을 모아봤다.

오버사이즈 코트


박시한 핏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우터 중 하나다.

어깨부터 허벅지까지 일자라인으로 떨어지는 오버사이즈 코트는 매니시룩을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 또한 어깨라인부터 밑단까지 둥글게 떨어지는 코쿤 실루엣 코트는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오버사이즈 코트 스타일링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박시한 아우터에 맞춰 이너웨어, 하의는 스키니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코트에 스키니팬츠나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코트를 무심한 듯 어깨에 걸쳐주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루즈핏 카디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려면 자신의 사이즈보다 큰 루즈핏 카디건을 선택하자.

너무 크고 풍성한 카디건은 자칫 뚱뚱해보일 수 있지만 감각적으로 스타일링하면 박시한 실루엣 때문에 오히려 청순한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의 경우 세련된 분위기를, 레드, 오렌지 컬러는 발랄한 느낌을 준다.

이때 하의는 팬츠보다는 스커트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감각적이다. 허리선까지 오는 짧은 루즈핏 카디건은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하며 롱 카디건은 화려한 프린트의 원피스와 스타일링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이 배가된다.

오버사이즈 니트-셔츠


박시한 니트나 셔츠는 편안하면서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특히 루즈핏의 니트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핫팬츠와 매치해 청순하면서 섹시한 하의실종룩을 연출하거나 스키니진과 스타일링해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해도 좋다.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케이프 스웨터를 선택해보자. 베이지 컬러 케이프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면 자유로운 보헤미안 느낌을 어필할 수 있다.
(사진출처: 하얀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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