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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타일링에 힘 빼지 말고 디테일을 살려라!

2013-09-14 11:03:02

[손현주 기자] ‘남자의 계절’ 가을이 되면서 트렌디한 의상을 연출한 남성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의상 못지 않게 중요해진 패션 아이템을 선택하는 방법을 몰라 스타일링에 주저하는 남성들 또한 증가했다.

때로는 패션의 조력자로, 주인공으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마침표가 되는 패션 아이템은 이번 시즌 더욱 화려해졌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아이템 중 하나인 스카프부터 모자, 트렌디한 신발까지 남성들이 멋 부릴 수 있는 종류 또한 다양하다.

이에 스타일링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남성들을 위해 심플하거나 포멀한 패션에 매치하면 더욱 빛을 발하는 패션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요즘 대세, 스카프


TV를 보면 많은 스타들이 스카프패션을 연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이번 시즌 스카프는 남성 스타일링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됐다.

베이직한 디자인 티셔츠에 패턴이 화려한 스카프 하나만 둘러도 느낌이 다른 것처럼 스카프는 활용하기 쉬우면서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티셔츠에 살짝 둘러 캐주얼하게 연출해도 좋고 깔끔한 셔츠에 매치해 댄디룩을 연출해도 스타일리시하다.

평소 수트를 자주 연출하는 남성이라면 드레스 셔츠안에 스카프를 넣어 연출해 보면 어떨까. 굳이 넥타이를 하지 않아도 갖춘듯한 느낌이 나며 활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다만 스카프를 선택할 때 패턴의 디자인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화려한 패턴일수록 심플한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 멋스러우며 반복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스카프는 단정하면서 깔끔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가볍게 목에 둘러주는 것도 좋지만 길게 묶어 고정해도 멋스러우니 참고해보자.

지금 써야 제 맛, 비니


거리를 지나다 보면 지난 시즌 유행 아이템이었던 스냅백 대신 비니를 착용한 패피를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비니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블랙 컬러의 비니는 시크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특히 스타들의 패션처럼 연출하려면 깔끔한 레터링이 포인트인 비니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유니크한 패션을 좋아하는 남성이라면 투톤 혹은 패턴이 돋보이는 비니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투톤의 그레이 컬러가 멋스러운 비니는 의외로 다양한 룩에 매치하기 쉽다. 올 가을 트렌디한 아이템인 스웨트 셔츠나 댄디한 셔츠에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비니는 트렌디 하면서 독특해 유니크룩에 제격이다.

패션의 마무리는 ‘슈즈’


완벽한 스타일링을 위해서 슈즈의 매치가 중요하다는 점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스타일링 자체는 트렌디하면서 멋스럽지만 슈즈 선택에서 오점을 남긴다면 전체적으로도 멋스럽지 않게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들에게 있어 슈즈는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써 올 가을에는 트렌디한 로퍼 스타일을 제안하는 바이다. 비비드한 캔디 컬러부터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까지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스웨이드, 가죽, 면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된다.

시원해 보이는 에메랄드 블루 컬러는 캐주얼한 면바지나 치노 팬츠에 매치하면 댄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스웨이드 소재가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는 패턴이 돋보이는 팬츠와 함께 착용하면 패피 못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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