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3 겨울, 남성패션 ‘스타일 UP’ 아이템 살펴보기

2013-11-26 08:35:21

[손현주 기자]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겨울이 돌아왔다.

짧으면 짧을 수도, 길다고 하면 길게 느껴지는 겨울이 됐다. 본격적인 겨울에 앞서 시작된 이른 겨울 한파. 거세게 부는 겨울 바람과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많은 사람들이 보온이 뛰어난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모습이다.

오리 털, 누빔 디테일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추위에 대응한 가운데 우리가 ‘스타일’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단지 따뜻하게 보온하기 위해 옷을 입고 스타일링을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앞서게 된다.

특히 평소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즐겨 입고 선호하는 패피라면 겨울 스타일링에 대해 생각이 많을 것이다. 이에 그들을 위해 올 겨울, 눈 여겨 봐야 하는 아이템에 대해 살펴봤다.

와펜, 패치 / 노멀한 아이템도 스타일리시하게


이번 겨울 유독 눈에 띄는 아이템은 와펜과 패치이다. 와펜이나 패치 장식이 있는 의상들은 디자인 자체는 노멀하지만 장식으로 인해 유니크하고 화려한 느낌이 난다.

때문에 심플한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으며 과하게 멋을 내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해 스타일링 초보자들에게도 쉬운 아이템이다. 블랙 컬러의 재킷은 얼핏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화려한 장식으로 인해 패셔너블하다.

겨울철 남성패션에 있어 꼭 하나쯤 있어야 하는 코트 역시 마찬가지. 심플한 피코트 스타일이지만 팔 부분에 있는 장식이 멋스럽다. 아우터 외에도 맨투맨셔츠, 티셔츠에도 다양한 와펜과 패치 장식이 있는 아이템이 많으니 주목해보자.

무스탕 / 시크한 매력이 돋보여


흔히 말하는 ‘무스탕’이란 동물의 가죽 전체를 사용한 의상을 말한다. 가죽이 사용됐기에 보온이 탁월한 것은 당연하다.

80~90년대 중년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던 무스탕이 최근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다시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 무스탕이 주는 빈티지한 매력은 최근 패션계에 유행하는 복고 열풍과 맞물려 트렌드가 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남성패션에서도 무스탕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는 물론 비비드한 레드를 비롯해 세련된 그레이까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된 점이 눈에 띈다.

프린트 / 도대체 매력의 끝은 어디?


2013년 한해는 유난히 많은 프린트 의상이 출시됐고, 주목 받았으며 패피로부터 사랑을 얻었다. 이러한 흐름은 한 해의 마무리인 겨울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 중 화려한 프린트는 여성패션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겨울은 다르다. 남성들의 겨울 아이템에도 화려하고 비비드한 컬러가 믹스 매치된 프린트가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과감한 플라워 패턴부터, 기하학적인 옵티컬, 키치한 느낌이 나는 프린트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프린트 아이템을 센스 있게 착용하려면 먼저,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은 최대한 심플하고 차분해야 한다. 그래야만 프린트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고 과하지 않아 멋스러운 룩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패셔니스타가 빠진 ‘겨울 아우터’ 베스트 3
▶산다라박, 구내식당서 올 블랙룩입고 “밥 주세요~”
▶나에게 꼭 맞는 안경 “얼굴 톤에 맞춰 골라야 한다!”
▶구혜선 시드니 영화제, 개량 한복입고 한국 ‘전통美’ 뽐내
▶‘상속자들’ 이민호 vs 김우빈, 여심 훔치는 1% 교복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