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은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컬러이다.
어떤 색상과 매치하여도 무난한 연출이 가능할 뿐더러 날씬해 보이며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유행을 잘 타지않으며, 꾸몄지만 꾸미지 않은 듯한 시크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패셔니스타가 가장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블랙컬러는 주로 가을˙겨울의 컬러라고들 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사랑받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스타들의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블랙컬러를 많이 활용한다. 주로 공식 행사장이나 시상식 참여시 블랙을 메인컬러로 선택해 한껏 멋부린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소재매치이다. 올 블랙으로 통일했을 경우 소재까지 같다면 자칫 '해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소재는 다르게
헐리우드 패셔니스타 시에나밀러나 린지 로한처럼 광택감 있는 레깅스와 라이터 자켓, 무광택인 티셔츠를 매치한다는 세련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 모던한 컬러의 이너매치
자켓 및 팬츠를 모두 블랙으로 매치했을 경우 좀 더 세련됨을 연출하고 싶다면 모노톤의화이트나 그레이를 이너로 매치해주면 패셔너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컬러로 포인트
티셔츠, 팬츠, 슈즈, 백 모두 블랙으로 통일한 다음, 다른 컬러의 자켓을 매치하라. 그럼 시선을 위로 끌어올림으로써 시크한 포인트를 줄 뿐더러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버나 골드 컬러의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자. 이는 블랙의 시크함과 액세서리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목걸이나 뱅글을 함께 매치할 경우 아이템의 조화를 잘 살린다면 올 블랙패션을 더욱 엣지있게 입을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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