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0년 봄,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까?

홍수민 기자
2010-02-18 11:30:09

2010년 2월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고 있다. 봄을 앞두고 패션 디자이너들은 S/S 시즌을 대비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독 추웠던 2010년 겨울, 쌀쌀했던 날씨만큼 봄이 더욱 기다려진다. 기다림 만큼 봄에 유행할 패션스타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은데, 과연 이번 봄에는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게 될까. 패션 전문가들은 2010년 봄에 유행할 만한 아이템들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트렌치코트

우선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렌치코트다. 트렌치코트는 패션피플들의 필수품으로 유행을 잘 타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상이다. 이번 봄에도 트렌치코트는 단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에는 기존의 직선적인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어깨 부분이 강조된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트렌치코드의 카라 밑에 숄더 같은 모양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폰 소재의 의상

봄이면 변함없이 등장하는 시폰 소재의 의상 또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란제리룩이 눈에 띄는데 기존의 도발적이고 섹시한 느낌보다는 소녀답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란제리 룩은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와 다양한 무늬, 색상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핫팬츠의 열기는 봄에도 계속

경기가 안 좋을수록 유행한다는 짧은 하의는 2010년 봄에도 그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S/S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핫팬츠가 등장했다. 하늘거리는 시폰에서부터 가죽 등 그 소재도 변화무쌍했다.

온라인 쇼핑몰 펫걸(www.pet-girl.co.kr)의 이민주 대표는 "아직 날씨가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봄옷 장만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시폰소재의 블라우스나 치마 등을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겨울에는 블랙과 회색계열의 의상이 변함없이 등장하는 것처럼 봄에는 좀 더 밝고 화려한 색상의 의상들이 많이 등장한다. 또한 캐주얼한 의상보다는 시폰소재의 옷으로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 겨울, 추운 날씨처럼 자신의 패션도 얼어붙어 있었다면 이번 봄, 좀 더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옷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사진: 펫걸)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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