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꽃청년' 최시원 vs '꽃중년' 이현우 패션 맞대결

이유경 기자
2010-04-09 09:50:47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속 두 남자 최시원과 이현우. 그들의 세대별 패션 스타일이 대결이 뜨겁다.

극 중 꽃미남 스타 최시원과 꽃중년 뮤지컬 제작자인 이현우는 각각 자신의 나이와 위치에 맞는 패션스타일을 통해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까칠한 성격을 소유한 두 남자의 캐릭터를 더욱 빛내주는 서로 다른 패션 스타일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꽃미남 최시원‘섬세한 댄디룩’


드라마 속 최시원은 매일 버럭 대고 성질을 부리는 일이 일과인 까칠한 인기스타로 열연 중이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파스텔컬러의 셔츠를 활용하여 꽃미남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블랙컬러의 재킷 안에 하늘색, 핑크색 등 파스텔컬러의 셔츠를 매치한 스타일은 로맨틱하면서도 깔끔한 댄디룩을 완성한다.

또한 화이트 컬러의 재킷에 브이넥 티셔츠를 매치하고 젊은 감각을 대변하는 데님 팬츠를 믹스 매치하여 나이에 맞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 최혜경 수석디자이너는 “파스텔컬러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남성을 표현해내기 안성맞춤 컬러이다. 특히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의 재킷 속에 파스텔컬러의 셔츠를 매치하면 로맨틱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꽃중년 이현우 ‘깔끔하고 반듯한 수트’


극 중 이현우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까칠한 뮤지컬 제작자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배역에 어울리는 반듯한 수트를 착용해 실력 있는 제작자 역할을 표현했다.

짙은 컬러의 재킷과 블루, 화이트 등의 베이직 컬러의 셔츠를 매치하여 신뢰감 주는 대신 단추 한 개를 풀어 답답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이현우가 선택한 목의 대부분을 덮는 높은 카라의 셔츠는 넥타이 없이 입을 수 있어 편하면서도 격식까지 갖출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드라마 속 이현우 패션의 완성은 행커치프이다. 그는 밋밋한 수트에 포인트가 되는 행커치프를 매 회 마다 꼭 매치해 패셔너블한 꽃중년 스타일을 완성시키고 있다.

무난한 재킷에 포인트가 되는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는 보타이, 행커치프와 같은 액세서리가 제격. 특히 행커치프 컬러가 고민될 때는 셔츠와 같은 색상으로 매치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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