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배가 나와 고민? 임산부들을 위한 ‘날씬착시룩’

2012-08-03 17:45:42

[김희옥 기자] 결혼 후 아이를 갖게 되면 배가 불러오는 신체적 변화 때문에 옷을 고르는 데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데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배를 최대한 가릴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기 때문. 따라서 자신의 패셔너블함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할때에는 속상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여자이기 때문에 아이를 가진 후에도 아름다워 보이고 싶고 외출시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싶은 것은 당연할 것. 하지만 의상으로 신체의 결점을 보완하듯 스타일링만으로도 충분히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배가 최대한 부각되지 않는 임산부들을 위한 ‘날씬 착시룩’을 공개한다.

STYLE 1 - A라인, H라인 원피스로 ‘큐티’하게


A라인 원피스는 어깨부터 밑단까지 서서히 넓어지며 H라인은 직선으로 굴곡없이 떨어지는 실루엣의 원피스를 말한다.

보통 이러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매치하는 이들은 자신의 배와 힙의 결점을 감추기 위해 주로 연출하기 때문에 임산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소재에 따라 깜찍하게 또는 직선적인 느낌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면소재의 A라인 원피스에는 데님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거나 아예 데님소재의 원피스를 선택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영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으며 시폰이나 프릴 등의 여성스러운 소재가 활용된 아이템은 좀 더 소녀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STYLE 2 - 하이웨이스트&플레어로 ‘로맨틱’하게


하이웨이스트 원피스는 다리가 길어보이게 해 훨씬 날씬하게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임산부들을 위한 아이템으로는 스커트 부분이 타이트하지 않고 풍성해야 좋다.

가슴 바로 밑에 라인이 있어 상의는 타이트하지만 그 밑으로는 주름으로 인해 넓어지기 때문에 볼록한 배가 드러나지 않게 된다. 또한 넓은 밑단으로 다리까지 얇아 보이는 효과도 있으니 금상첨화.

체크나 도트 무늬의 원피스의 경우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스타일이 완성되며 둥근 피터팬칼라나 플리츠가 활용된 디자인은 페미닌한 느낌을 더해줄 수 있으니 자신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알맞게 선택하면 된다.

STYLE 3 - 셔츠 블라우스로 세련미 발산!


셔츠 블라우스 역시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내추럴한 멋을 살리고 싶다면 남자들의 셔츠와 같은 디자인을 선택하고 기장이 긴 것을 선택해 마치 원피스와 같이 연출하면 세련되고 은근히 섹시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시폰 재질의 블라우스 같은 경우 오피스레이디룩과 같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화이트 진이나 스커트를 매치하고 샌들이나 힐을 신으면 당당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사진출처: 맘누리)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태양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베스트 3’
▶[플레이스 in 패션] 명품의 메카, 청담을 가다!…①
▶스타들이 사랑한 문화 지원 캠페인은 뭐?
▶10대 노출 패션, 이대로 괜찮은가… “소녀다움을 잃다”
▶비키니와 ‘찰떡궁합’ 아이템은? “올 여름 해변은 나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