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셔츠 하나면 가을도 문제없다! “팔색조 매력을 뽐내라”

2012-08-30 18:33:32

[전수정 기자] 셔츠는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베이직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포멀한 오피스룩부터 트렌디한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는 셔츠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제격이다. 상의로는 물론 아우터로까지 믹스매치할 수 있기 때문. 특히 과거 베이직한 디자인에 국한되어 있던 셔츠가 다양한 소재와 컬러, 스타일로 출시되면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 역시 공식석상이나 리얼웨이에서 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가을철 활용하기 좋은 셔츠 스타일링법에 대해 알아봤으니 주목해보자.

루즈핏 셔츠, 스타일지수 UP시키는 비법


남자친구의 셔츠를 입은 여자는 섹시함의 대명사다. 이때 포인트는 누가 봐도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은 루즈한 핏감에 있다. 살짝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이 섹시함을 풍길 뿐만 아니라 보호본능까지 자극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루즈핏 셔츠에 열광한다.

루즈핏 셔츠를 착용할 때에는 타이트한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를 매치해야 트렌디함이 배가된다. 이와 함께 하이힐을 착용하면 페미닌한 느낌을, 운동화를 신으면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다.

단 지나치게 컬러감이 화려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전체적으로 부해 보이고 과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인상을 남기기 십상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데님 셔츠, 트렌디한 매력을 더하다


데님은 팬츠부터 재킷, 베스트, 셔츠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데님 아이템은 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데님 셔츠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멋스러운 스타일이 연출된다.

팬츠와 상의를 모두 데님으로 맞추는 청청패션은 트렌디한 매력을 뽐내기에 제격이다. 이때 상하의 아이템은 소재와 컬러를 달리 선택해야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링이 완성되니 참고해보자.

또한 데님 셔츠에 페미닌한 레이스 원피스를 믹스매치하면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을, 블랙 스커트를 착용하면 차분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다. 특히 셔츠 밑단을 살짝 묶어주면 트렌디한 감각을 뽐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베이직 셔츠, 컬러와 디테일이 포인트


중요한 미팅이 많은 오피스레이디에게는 베이직 셔츠를 제안한다. 하지만 아무리 베이직한 아이템이라고 해도 남들과 똑같은 스타일링만큼은 피하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이번 F/W시즌에는 컬러와 디테일로 포인트가 더해진 아이템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과거 단조로운 디자인 때문에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셔츠의 변신이 시작된 것. 어깨 부분의 장식이 멋스러운 셔츠는 페미닌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다. 특히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신체 결점을 감추기에 제격이다.

반면 디테일과 컬러가 함께 가미된 아이템은 자칫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오피스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오피스룩으로 셔츠를 활용할 때에는 디테일과 컬러 둘 중 하나만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파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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