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누구나 스타일리시한 女子와 일하고 싶다

2013-04-08 10:36:17

[김희옥 기자/사진 장진용 기자] 블라우스와 재킷은 오피스룩의 필수 아이템이면서도 어떻게 매치하던 단정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직장인 여성들이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아무리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직한 아이템이더라도 다 잘 어울리니 대충 아무렇게 입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이트 셔츠 하나로도 액세서리며 하의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무난하고 스타일리시하고의 경계가 나뉜다.

이에 패션 모델 정은샘이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멋스러워 보일 수 있는 오피스룩을 제안한다. 컬러의 대비와 패턴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룩으로 올 봄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은 스타일리시한 여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베이직 재킷, 컬러&패턴으로 시선잡기


블랙 재킷은 모든 오피스 우먼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블랙 재킷의 안감으로 배색된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칼라를 펴면 베이직함의 극치를 보여주면서도 칼라를 젖히면 비비드한 컬러가 드러나 전혀 다른 스타일이 연출된다.

반전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 재킷에는 안감의 컬러를 통일해 매치하면 더욱 좋다. 심플한 패턴이 활용되어 룩에 포인트를 주는 매치가 가장 베스트. 컬러는 최근 유행하는 그린이 섞인 옐로우가 세련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더해준다.

하의로 미니스커트나 숏팬츠를 입으면 경쾌하고 영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무릎까지 오는 미디스커트나 품이 여유로운 포멀팬츠를 매치하면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화이트 셔츠 블라우스, 섹시하고 시크하게

화이트 셔츠 입은 여자는 언제나 남자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꼽힌다. 그만큼 화이트 셔츠는 심플하지만 여성들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모델 조은샘은 화이트셔츠 블라우스를 이용해 엘레강스함과 시크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볼륨감 있는 소매와 함께 매치한 볼드하고 화려한 네크리스로 럭셔리함을 더해주었고 하의는 엔틱한 문양의 스키니 팬츠를 입어 블라우스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뒷받침해주었다. 여기에 두꺼운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면 더욱 엣지있어 보일 수 있다.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를 더해 간호사복처럼 연출하기 보다는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한 패턴 아이템으로 코디하기를 추천한다. 화이트 셔츠 특유의 섹시함과 매니시한 분위기에 시크한 요소를 더해줄 수 있다.

2013 S/S 오피스룩 트렌드


올 봄에는 모노톤과 비비드컬러의 조화가 그 어느때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에 옐로우, 오렌지, 그린 등을 매치하면 어떻게 연출하던지 세련된 컬러 매치가 완성되며 특히 파스텔 계열보다는 선명하고 컬러풀한 색감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또한 이러한 컬러매치와 함께 패턴 아이템으로 포인트 요소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도형을 이용한 기하학적인 패턴은 세련돼 보이고 은은한 별 모티브의 시폰 블라우스와 함께 블루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하면 좀 더 유니크하고 엣지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의상: 딘트, 헤어: 강환호 by 투티(2TTI) 메이크업: 권세랑 by 투티(2TTI)/가발: 핑크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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