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센스 있게 노출하는 스타일링 Tip [가을편]

2013-09-17 20:18:26

[이세인 기자] “가을룩의 멋은 레이어드에 있다?” 믹스매치와 센스 있는 레이어드로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기 좋은 가을임에 분명하지만 가을에도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과하지 않게 섹시한 노출이다.

얇은 소재로 속살이 훤히 내비치는 시스루, 짧은 길이 감의 마이크로 쇼츠 또는 핫팬츠를 즐길 수 없는 시즌인 만큼 TPO에 맞는 은근한 노출 스타일링 팁이 절실할 때다.

가을에도 즐길 수 있는 두께감 있는 시스루룩과 슬릿 스커트, 복근만 살짝 노출하는 크롭트 톱으로 센스 있는 가을여자가 되어보자.

▪▪▪ 분위기 있게 즐기는 ‘니트 시스루’


시스루룩의 무한 활용은 가을 시즌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 얇고 시어한 소재의 여름 시스루와 달리 계절을 고려한 두께감 있는 시스루룩 연출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을 시스루룩의 가장 좋은 대안은 짜임이 굵지 않은 ‘니트’다.

가인은 글로시한 메이크업과 레더 스커트로 베드걸로 변신했다. 상의는 스킨 톤의 니트로 착시를 일으킴과 동시에 블랙 언더웨어가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로 섹시함을 더했다.

이윤지 또한 짜임이 느슨하고 얇은 소재의 와이드 스트라이프 니트로 언더웨어가 은은하게 비치도록 스타일링했다. 여기에 루즈 핏의 데미지 진을 롤업, 페도라로 감각적이면서도 시스루 포인트로 섹시함도 가미했다.

▪▪▪ 다 보여주지 말자! ‘슬릿 스커트 & 크롭트 톱’


가을룩의 노출은 ‘은근함’에 있다는 스타일 포인트를 기억하자. 소재로서 은근하게 표현했다면 핏과 디자인으로 ‘은근한 섹시함’을 표현하는 방법은 슬릿 스커트와 살짝 드러낸 복근의 크롭트 톱이다.

왕지혜는 올 블랙룩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크함을 유지했다. 여기에 상하의 아이템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광택감 있는 소재의 슬릿 스커트로 걸을 때마다 아슬아슬하게 드러나는 각선미로 센스 있게 노출했다.

우월한 비율의 차예련은 블랙 재킷과 블랙 원피스로 스타일링했다. 다른 부분은 전혀 노출하지 않고 철저하게 비대칭을 이룬 깊은 컷팅의 슬릿 원피스로 각선미를 강조했다.

상의 노출은 크롭트 톱을 권한다. 이다희는 상하의 모두 길이감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하지만 복근을 살짝 드러내는 크롭트 톱으로 루킹에 강약조절을 이뤘다. 위에서 소개한 니트, 슬릿 스커트, 크롭트 톱을 이용해 레이어드 패션과 노출 패션의 밸런스를 이뤄 다이내믹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피플로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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