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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이 메이크업', 30대 '피부 메이크업' 가장 신경 써…

2010-08-24 11:24:15

[김경렬 기자] 세계적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20~30대 여성 6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메이크업 패턴 및 구입형태'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가장 높은 비율(49.3%)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같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반면, 30대 여성의 가장 높은 비율(45.3%)은 동안의 필수조건인 깨끗하면서도 완벽한 피부톤 연출을 위한 메이크업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는 가장 해보고 싶은 메이크업에 대한 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20대에서는 엣지 있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4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에서는 생얼 같은 투명한 메이크업이 53.7%로 가장 높았다.

또한 2030여성들은 2010년 상반기에는 청순함과 발랄함을 연출할 수 있는 핑크색 립스틱을 가장 많이 사용한 반면, 하반기에는 붉은 색 립스틱을 활용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메이크업으로 꼽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상반기에는 핑크, 내추럴, 레드, 오렌지 등의 컬러 중 핑크 립스틱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는 응답자가 4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내추럴(누드) 23.8%, 코랄(산호색)색 16.7%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붉은 색 립스틱을 활용한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응답이 3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코랄색이 25.4%, 핑크색(13.6%) 순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과 지인의 추천을 통해 2~3개월에 한번씩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구입

한편, 2030 여성 10명 중 5명은 인터넷을 통해 메이크업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주로 백화점, 로드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2~3개월에 한 번씩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구입하는 비율(31.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10명 6명은 색조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력 및 발색력을 가장 중시하고 있었으며, 사용후기(15.8%), 브랜드 인지도(9.9%)나 가격(5.3%)등의 순으로 구매 시 고려하는 요소들로 응답했다.

특이한 점은 제품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가장 많이 의존하고 있는 반면 구입할 때는 직접 제품을 테스팅해 볼 수 있는 백화점(28.2%), 로드샵(23.8%), 멀티브랜드샵(19.2%)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다는 비율이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비율(28.8%)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맥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은 "한국 여성들은 유행 메이크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방법을 적극적으로 터득하는 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매끈하게 빠지는 아이라인이 강조된 아이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우면서도 결점없이 완벽한 스킨이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이때 스킨은 미네랄 제품이 주는 생얼같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윤기를 강조한 피부톤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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