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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가을, 남자의 향을 말하다

2014-08-20 10:24:22
[뷰티팀] 누구에게나 ‘나를 위한 향’을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코끝으로 전해지는 그 사람만의 아이덴티티는 때로는 패션을 능가하기도 하기 때문. 여성들도 향수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가 있듯 후각에 유독 민감한 남성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할 터.

올 가을 나에게 맞는 최고의 향을 찾고 있을 글루밍 족들을 위해 준비한 베스트 향수 리스트를 공개한다.

신선함과 터프함의 조화- 샤넬 블루 드 샤넬 오드 뚜왈렛

좀처럼 남성용 신상 향수를 출시하지 않고 있던 샤넬에서 오랜만에 남성 전용 향수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샤넬 블루 드 샤넬’은 기존에는 없었던 신선함이 느껴지면서 활기찬 우디 아로마 계열의 향으로 터프함과 강렬한 느낌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샤넬만의 최고의 품질을 지닌 베티베와 샌달우드가 함유되어 기존의 향은 유지하면서 독특한 향조를 혼합해 새로운 향수로 평가받고 있다.

탑노트는 톡 쏘는 듯 한 시트러스, 그레이프 후르츠 향이, 미들과 베이스 노트는 각각 재스민과 우디 아로마로 남성다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살렸다. 평소 슬림핏의 정장을 즐겨 입는 남성들이라면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남성 향수의 스테디셀러 - 겔랑 옴므 로 오드 뚜왈렛

2008년 겔랑에서 선보인 ‘겔랑 옴므 오드 뚜왈렛’은 지금까지도 겔랑의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영광에 힘입어 올해 출시된 ‘겔랑 옴므 로 오드 뚜왈렛’은 달콤한 포도향과 코끝을 싸하게 하는 박하, 제라늄 성분으로 묘하게 산뜻한 향이 매력적이다.

생기발랄한 향에 어울리는 보틀 또한 실버 보틀로 디자인된 기존의 향수와 달리 바다를 닮은 에메랄드빛의 투명함으로 깔끔함과 상쾌함을 살렸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들의 행으로도 손꼽히는 겔랑옴므는 갓 연애를 시작한 남성들에게 적합한 향수니 참고해보자.

시원한 청량감이 매력-랄프로렌 폴로 레드 화이트

랄프로렌이 선보인 폴로 레드 화이트&블루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디자인된 것이다. 사과향과 오렌지 향이 어우러져 상쾌함을 선사한다. 캐주얼과 정장 모두 다 잘 어울리는 향수로 20대 초,중반 남성들이 사용하면 자신만의 섹스어필을 할 수 있을 것.

여기에 힘 있게 느껴지는 레드, 화이트의 대각선 스트라이프 보틀 장식이 이번 향수에서 느껴지는 힘과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있다.

심플하면서 부드러운 향-케네스 콜 빈티지 블랙 맨 오 드 뚜왈렛

묵직한 블랙 보틀로 시선을 사로잡는 케네스 콜 빈티지 블랙 맨은 모던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지극히 도시적 느낌의 이 향수는 뉴욕의 대표 디자이너 케레스 콜이 야심차게 선보인 2010년 신상품으로 시트러스 우디 계열로 시원함과 상큼함을 표현하고 있다.

미들과 베이스 노트의 라벤더와 머스크 향으로 은은함과 부드러움까지 살려줄 수 있어 평소 심플한 의상을 즐겨 입는 남성들에게 추천할만한 향수다.

스포츠의 열정이 묻어있는 향-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 드 뚜왈렛 레드

10월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남성적인 향으로 현지에서는 이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아이템이다.

이는 맨유의 열정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성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시트러스의 시원한 향과 베르가못, 로즈마리, 샌슈얼 우디 향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전한다.

심플한 투명 보틀에 맨유를 대표하는 붉은 악마 로고로 맨유의 열광적인 팬들이라면 하나씩 챙겨 두어야 할 향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들이라면 매혹적인 맨유 향수를 적극 추천한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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