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장마철, 스타일까지 구길 순 없다! 뷰티 노하우 공개

2014-08-14 03:19:01
[뷰티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비 내리는 날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에게는 운치와 낭만이 있는 하루가 되겠지만 스타일로 승부하는 패션피플이라면 썩 반갑지가 않는 날씨다. 헝클어진 머리, 다 지워진 메이크업. 장마철 외부 활동은 사람들의 불쾌지수를 높이기 마련이다.

이에 장마철을 대비한 ‘스타일 고정비법’을 제안한다. 패션피플 뿐만 아니라 비 내리는 날이면 과감하게 스타일을 포기했던 이들 또한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다.

FACE


◆ 꼼꼼한 클렌징과 기초 케어

장마철과 같은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외부의 더러운 먼지들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는다. 피지와 먼지가 모공을 막고, 여드름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외출 후에는 무엇보다도 꼼꼼한 클렌징 해주는 것이 필수.

세안 시에는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 코, 턱으로 이어지는 T존 부위와 각질이 쌓이기 쉬운 콧방울, 턱선을 손가락 끝으로 더욱 세심하게 닦아주도록 한다.

◆ 자외선 차단은 필수!

비가 내리는 날이 계속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맑게 갠 날 피부에 전달되는 자외선 양의 70~80%는 흐린 날에도 전달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빠뜨리지 않도록 한다.

너무 답답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는 SPF 15~30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에 로션처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 제품과 매트한 제품으로 물 보다 강하게~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매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토너나 미세한 파우더는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해 준다.

피부를 매트하게 유지시키는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장마철 메이크업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를 맞거나 우산에 묻은 빗방울 때문에 팬더 눈이 되지 않으려면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HAIR


◆ 비 맞은 머리 관리 노하우

장마철에는 햇볕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피 건강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먼지나 노폐물이 모발이 자라나는 모낭 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을 어렵게 만든다.

습해진 두피는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비듬,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를 맞은 후에는 마른 수건 등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성긴 빗으로 빗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삼푸는 되도록 귀가 후 저녁에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모발을 완전히 건조시켜 주도록 한다.

습기가 남은 채로 잠들게 되면 비듬균인 말라세시아가 활성화돼 모발의 힘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 헤어 스타일링 살리기

누구나 한번쯤은 정성껏 헤어세팅을 했다가 비에 젖어 낭패를 본 경험이 있을 터. 비가 오는 날에는 곱슬거리거나 모발이 축 처지게 된다. 이는 습도가 높아 모발의 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탄력을 잃기 때문.

비가 내리는 날에는 머리를 바짝 말리지 않는 촉촉한 상태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하나의 요령이다. 샴푸 후 모발 안쪽부터 가볍게 말려주고 머리를 숙여 손바닥에 젤을 덜어 적당히 비벼 모근에서부터 가볍게 발라주도록 한다. 머리를 들어 브러싱하고 헤어 왁스를 손가락 끝에 묻혀서 머리카락 끝에만 살짝 발라준다.

곱슬머리의 경우에는 10센티 정도 거리에서 헤어스프레이를 머리전체에 뿌려주는 것이 부스스함을 잡는 하나의 방법이다. 만약 외출 중 급하게 헤어 정리가 필요하다면 빗 끝부분에 헤어 젤이나 왁스를 살짝 묻혀 부스스한 부분을 빗질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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