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그 전날 밤 라면 100개를 끓여 먹은 것 마냥 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얼굴이 심각하게 부어 실제 얼굴과 다른 사이즈의 큰 바위 얼굴이 되거나 눈이 쉽게 떠지지 않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더 데드클럽 삼성역점의 곽영경 원장은 “아침에는 부은 얼굴로, 밤에는 퉁퉁 부은 다리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특히 부은 다리는 그대로 방치하면 두꺼운 코끼리 다리를 만드는 주원인이 될 수 있다”며 “퉁퉁 부은 얼굴과 다리의 부기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간단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얼굴, 다리, 발 등이 자주 붓는 퉁퉁족이라면 지금부터 부기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사지법에 주목해보자.
● “퉁퉁 부은 큰 바위 얼굴은 싫어~” 아침에도 브이라인 유지하기
아침에 눈을 떠서 세수하기 전 거울을 봤을 때나 여성들은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거울을 보았을 때 퉁퉁 부은 얼굴 때문에 외출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빠르고 간편하게 부기를 제거할 수 있는 마사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코 옆에서부터 관골라인을 꾹 눌러서 끌어 올려준다. 관골라인이란 눈 아래 코 양 옆쪽 굵은 뼈를 지칭한다. 이때 입고리가 올라가지 않도록 마사지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의 힘으로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몸을 이용해 당겨 주면 전체적인 얼굴의 부기를 빼주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코 라인을 중심으로 상초, 중초, 하초 즉 이마 부분과 얼굴 중앙 부분 그리고 턱 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4번 부위까지 노폐물을 내보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강하게 경락마사지를 할 경우 부은 얼굴을 더욱 붓게 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을 가해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눈 밑에 만져보면 뼈가 만져지는 부분에 움푹 들어간 곳을 승읍이라 부르는 데 이곳을 지압해주면 퉁퉁 부은 눈에 부기를 빼주는데 효과적이다.
● 밤마다 ‘코끼리 다리’로 변신! 다리 붓기 제대로 제거하기
장시간 서있거나 돌아다녔을 경우 또한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활동하다 보면 밤이 되면 종아리는 물론 발이 부어 신발도 꽉 끼기 마련이다. 이때 부은 다리를 그대로 방치하고 쉬게 된다면 매끈하게 쭉 뻗은 각선미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부은 다리는 혈액 순환장애를 더욱 악화시켜 수분대사의 균형을 깨뜨려 ‘부종형 하체비만’을 일으킨다. 따라서 다리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줄 간단한 마사지 법으로 코끼리 다리를 미리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다리가 부었을 경우 다리에 흐르고 있는 경락의 순환을 돕는 마사지를 하면 부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먼저 손바닥과 주먹을 이용해 발바닥을 쓸어내려 발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 관리가 선행이 된 후 다리관리가 들어가면 더 효과적이다.
허벅지 안쪽으로 음경이 흐르고 바깥쪽으로 양경맥인 담경이 흐르는데 이 때 1번 사진에 해당하는 음경을 쓸어 올려주고 2번 사진인 담경맥은 아래쪽으로 내려준다.
강한 압력은 부은 다리를 오히려 더 붓게 만들 수 있으니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지그시 눌러 맥을 따라 쓸어 올려 주는 게 효과적이다.
발바닥의 용천혈 부위를 강하게 자극해 주시면 발바닥의 피로가 많이 풀리고 다리의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준다.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아 다리가 자주 붓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동작이다.
종아리를 중간 부분을 손으로 지압해주면 경직된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경직된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너무 센 힘으로 지압할 경우에는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따라서 부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 관리는 강한 지압으로 짧게 2-3번 받는 것보다 부드럽고 편안하게 자주 마사지 해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 (사진출처: 더 레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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