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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싸이, 외국에서 존중받을 외모 아냐” 폭탄발언

2011-05-19 11:40:48

[이대범 인턴기자] 가수 성시경이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가수 싸이와의 우정과 숨겨진 일화를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5월18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서는 3여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성시경이 출연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공연장에 온 남자들의 표정이 좋아지겠느냐?”는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성시경은 데뷔 초를 회상하며 “당시 100여팀의 가수가 데뷔를 했으나 남은 것은 자신과 싸이 뿐이다”며 싸이가 자신의 고등학교 2년 선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역할 때 싸이 형이 홍콩행 비행기표를 끊어 홍콩 여행도 같이 갔다왔다”고 싸이와의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사실 싸이의 외모가 해외에서 존중받을 외모는 아니지 않냐”며 “(싸이는) 외모 때문에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오히려 ‘너무 좋다’고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워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

성시경은 “싸이 형은 외국에서 싸울 때는 형용사가 풍부한 박사 영어를 구사한다”면서 “실수로 웨이터가 내 등에 맥주를 쏟자 ‘너무 잘된 일’이라며 매니저를 불러 따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얼음처럼 차가운’, ‘평생 이렇게 많은 맥주를 쏟는 걸 못 봤다’는 등의 표현으로 매니저를 닦달해 제일 좋은 테라스의 자리를 얻어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성시경은 “그렇게 전역파티를 시작했고 와인을 14병이나 마셨다”며 “정말 큰 선물이었다”고 싸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성시경은 공개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군대에서 겪은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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