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나가수' 자우림 1위, 7위 YB와 라이벌 대결서 압승 '기존멤버들 긴장'

2011-07-31 21:01:10

[장지민 기자] '나는 가수다'의 새로운 가수 자우림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해 기존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7월3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새로운 멤버와 함께 1차 경연이 시작됐다.

이날 새로운 멤버로 일곱 번째로 무대에 오른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는 송착식의 '고래사냥'을 열창했다. 김윤아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는 청중평가단은 물론 대기실에 모여 있던 기존 가수들까지 매료시켜 애초부터 높은 등수를 예고했다.

특히 YB의 보컬 윤도현은 첫 '밴드 라이벌' 등장에 진지하게 그들의 무대를 바라봤다. 자문위원단들 역시 "윤도현 밴드가 두려워해야 할 시간이 왔다", " YB의 맞수가 드디어 등장했다" 등의 평을 내놓았다.

이날 자우림은 순위 발표에서 가장 먼저 호명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2.5%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이에 김윤아는 "몰래카메라인 줄만 알았다", "정말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면서 크게 기뻐했다.

반면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열창했던 YB는 7위에 올랐다. 순위 발표 전 부터 매니저인 김제동과 함께 자신 없는 심경을 내뱉으며 가상 7위 제스쳐까지 연습했던 윤도현은 실제로 7위가 되자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윤도현은 순위발표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멤버들에게 '이런식이면 우린 해체야'라는 문자를 보낼 것이다"라고 언급해 비장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혜진은 김수희의 '애모'를 불러 2위, 박정현은 이정선의 '우연희'로 3위, 김조한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으로 4위, 조관우는 나훈아의 '고향역'으로 5위, 김범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로 6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무사 백동수' 유승호, 교통사고 하루만에 복귀 '괜찮을까?'
▶ '불후2' 서인영 '처음그느낌처럼' 폭풍성량↑ 1위!
▶ 노홍철, 소지섭 복근에 빨래질…'복근 빨래판' 히트예감
▶ '무한도전' 조정경기 마친 유재석 눈물 '꼴찌라도 괜찮다'
▶ 이청용 부상, 거친 태클에 정강이 골절… 남은 시즌 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