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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성·홍대광 '말리꽃', 가창력 끝판왕의 데스매치 '슈퍼스타K재방송'

2012-09-29 12:11:56

[민경자 기자] '절대 고음' 연규성과 홍대광이 '말리꽃'으로 속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9월2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 7화에서는 연규성과 홍대광은 슈퍼스타K4 지원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고음이 주를 이루는 이승철의 '말리꽃은 고음 강자들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노래이기 때문에 이들이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 가창력 끝판왕들의 대결은 그 어떤 팀보다 기대를 모았다. 연규성, 홍대광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깔끔한 진행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느낌이였다. 특히 연규성은 목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노래를 소화해 놀라움을 보여주었다.

이날 미션을 라이벌 데스매치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떨어져야 하는 상황. 이에 이승철은 "부상당한 스트라이커의 휴식 후에 제 기량을 한번 더 보고 싶다"며 연규성의 손을 들어주었다.

안타깝게 탈락한 홍대광은 인터뷰를 통해 "딴 사람이 했으면 모르겠는데 제가 저분(연규성) 노래를 듣고 연습했다"면서 "그래서 (탈락을)받아들이 수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다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어 "예전부터 노래를 하면서 날개를 펴보고 싶었다. 기다리다 우연치 않게 이 자리에 나와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일상으로)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연규성과 홍대광의 '말리꽃'을 들은 네티즌들은 "둘다 감동포텐터졌어요", "아 정말 홍대광씨.멘탈이 너무 좋았어요 안타깝네요", "홍대광과 연규성은 음색이 매우 다르다. 그 두 음색을 하나의 노래에 이렇게 잘 녹여내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진짜 대단한 무대였다. 로이킴,정준영 무대에 결코 뒤지지 않는 대박무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슈퍼위크에서 살아남은 42개 팀이 두 팀씩 짝을 이뤄 공연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로이킴, 김정환, 연규성, 김우영, 양경석(테이커스), 안예슬, 이지혜, 계범주, 볼륨, 최다언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슈퍼스타K4' 재방송은 9월29일 토요일 오후 2시, 10시에, 30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7시에 M.net에서 7회가 재방송된다. (사진출처: M.net '슈퍼스타K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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