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스레저-고현정-김윤석 '최고의 악역'

2009-12-04 21:31:27

영웅 캐릭터가 주인공인 드라마나 영화엔, 렉스 루더, 조커, 펭귄맨, 고블린과 같이 늘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인 캐릭터가 함께 있기 마련이다.

이 라이벌 캐릭터들은 영웅과 극명한 대결구도를 형성하며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넘치는 개성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대중들을 사로잡아, 때론 주인공보다 더 돋보이는 매력과 활약을 선보여 찬사를 받기도 한다.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故‘히스레저’, 드라마 <선덕영왕>의 ‘미실’이라는 걸출한 악역 여걸과 이를 완벽하게 탄생시킨 ‘고현정’이 대표적이다. 故히스레저는 완벽하게 조커를 연기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악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으며, 개봉 당시 조커가 주인공 배트맨보다 더 주목 받는 기이한 현상을 불러왔다. 그는 사망 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기염까지 토하며,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를 탄생시킨 명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고현정 역시 비슷한 케이스.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이나, 연말 MBC 연기대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만큼 ‘악녀 미실 고현정’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미실이 드라마에서 빠진 후 시청률이 떨어지는 현상까지 보여, 엄청난 극 장악력을 입증하기도.

이들을 잇는 개성 강한 악인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최고의 배우가 있으니, 바로 한국형 히어로 전우치의 숙적 캐릭터 ‘화담’의 김윤석이다. 최고의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김윤석인 만큼, 그의 악역연기는 강동원의 변신만큼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김윤석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타짜>의 ‘아귀’에 이어 다시 한 번 악인 캐릭터에 도전한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 받는 배우로까지 성장한 김윤석이, 최동훈 감독과의 재회에서 다시 한 번 매력적인 악인 캐릭터를 어떻게 탄생시키게 될지, 벌써부터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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