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상예술대상] '부러진화살' 영화작품상-안성기, 최우수 연기상 수상

2012-04-27 01:35:54

[민경자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이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4월26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2007년 소위 '석궁 테러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정지영 감독은 "생각도 못했다.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 드려야 하는데 스탭들에게 정말 감사 드린다. 나는 연출만 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안성기는 "같이 해준 스탭, 배우들, 오랜만에 같이 했던 박원상, 김지호, 나영희, 문성근, 이경영에게 정말 감사 드린다"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으며 더불어 20년 만에 함께 한 정지영 감독에게 "20년 만에 불러주신 감독님께 감사 드리고,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월18일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은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법정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총 346만 명이라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남부군' '하얀전쟁' 이후 1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정지영 감독이 거대 권력에 직격탄을 날리는 통쾌한 메시지로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이다.

여기에 국민배우 안성기는 평소 온화하고 밝은 이미지를 버리고 깐깐한 원칙주의자 대학교수 역으로 호연을 펼쳐 그의 탁월한 존재감을 새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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