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솔로 출격' 김준수, 그는 왜 '시아'라는 예명을 사용했나

2012-05-16 14:17:33

[양자영 기자] JYJ 멤버 김준수가 동방신기 시절 사용하던 예명 ‘시아’로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XIA)는 5월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생애 첫 솔로 앨범 ‘XIA TARANTALLEGRA’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과 포부를 전했다.

김준수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을 보면 파격적인 여장 콘셉트 다음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시아’라는 예명의 지속성이다. 하지만 김준수는 “오히려 ‘왜 시아라는 이름으로 나왔냐’는 주변의 질문들이 어색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시아’를 쓰든 ‘영웅’을 쓰든 ‘믹키’를 쓰든 그건 저희들의 기호”라며 “재중, 유천은 예전 이름을 좋아하진 않지만 나는 좋아한다. 솔로로 앨범을 냈을 때만큼은 아이덴티티부터 모든 복합적인 이미지가 ‘시아’라는 이름 하나에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JYJ로 활동하면서 어느 순간 예명인 ‘시아’를 버리고 김준수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기존의 5인 그룹이 주던 강렬한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였지만 그는 이 모든 해석을 정면 반박했다.

뮤지컬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본명을 사용하게 됐고 믹키유천, 영웅재중 역시 연기를 병행하면서 의도한 바 없이 본명을 익숙하게 사용했다는 것.

김준수는 “사인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내 이름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나는 그대로고 단지 상황이 바뀐 것 뿐”이라며 “이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내는데 고민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 그런 질문을 받고 나서야 주위 사람들이 의문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어쨌든 전 세계 팬들이 시아, 시아준수, 김준수, 준수 등 무엇을 불러주든 상관 없다는 것의 그의 입장이었다.

한편 김준수는 5월19~20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7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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