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신종플루의 역습, 연예인들도 안전할 수 없다.

2009-09-11 12:23:13

신종플루(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와 확산으로 인해 국내 안팎으로 위생보건에 대한 우려와 대책이 연일 보도 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에 해외활동이 잦은 한류스타급 연예인들의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경각심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 8일 SS501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요코하마에 방문한 후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긴급하게 수혈하고 일본 모처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종플루에 대한 확산이 연예인들에게도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일전에 sbs대기획 ‘태양을 삼켜라’의 주인공 지성이 지난 7월 초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돌아 우려를 산 바가 있었다. 이는 해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로케 촬영을 다녀 온 직후 스태프 4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판명나면서 톱스타 ‘지성’도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서 나온 헤프닝으로 종결되고 만 것. 하지만 ‘지성’도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기에 팬들의 걱정은 여느 때보다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 베이비복스 3기 연습생들이 해외 멤버를 뽑기 위해 태국에 방문했던 7월 7~11일 사이에 당시 동행했던 현지 여자 DJ 오팔이 신종 플루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은 후 베이비복스 멤버들인 박소리와 김주연이 감기증세를 보여 신종플루로 의심 돼 격리조치 됐었지만 다행히 아무일 없었다는 것으로 판명됐다.

신종플루에 감염된다면 톱스타의 경우 해외나 국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등 그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사례는 널리 찾아볼 수 있다.

최근 홍콩의 인기 여가수 정리쉰(邓丽欣)이 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돼 중화권의 연예계가 비상에 걸리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 NEWS의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니시키도 료가 신종플루에 걸렸었고 어덜트 여성그룹 AKB48(에이케이비포티에이트)의 맴버인 6명 전원이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도 전해졌었다.

또한, 중화권 톱스타인 장만옥(張曼玉)도 신종플루 감염을 의심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7일 장만옥은 홍보활동을 하기위해 대만으로 가려고 했으나 신종플루로 보이는 발열증세가 감지되어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스포츠 스타도 예외는 아니 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황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DC 유나이티드전을 치르기 전부터 고열증상을 보여 신종플루를 의심 받았으며 결국 확정되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해 해외 스포츠 스타의 감염에 큰 관심을 모았다.

이렇게 연예인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의 역습은 공인으로 또한 팬의 입장으로 낳는 파장의 파급력은 상당하다. 해외 출장이 잦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은 곳에 자주 출연하기 때문, 또한 일정이 연일 취소되거나 계획이 변경 되는 듯 연예산업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도 있을 것.

연예인의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은 신종플루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종근 기자 freez5@bntnews.co.kr

▶ 자우림 구태훈-김영애, 7년 연애 끝에 결혼
▶ 걸그룹 전성시대, "벗어야 뜬다?"
▶ 에이트 이현, 선우선과의 키스신 풀버젼 공개
▶ 2PM 재범, "떠나는 것인가, 떠밀려 가는 것인가?"
▶ 서태지가 몽골로 떠난 까닭은?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 [이벤트] 당신의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